[독일/베를린]잠깐 쉬어가는 베를린으로

 

0603

47th  DAY  IN  EUROPE(GERMANY, BERLI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잠깐 쉬어가는 베를린!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서 베를린으로 이동했다.

 

베를린 하면 떠 오르는 건 '베를린장벽' 뿐이었기에 그거나 봐야지 하는 생각이었던 거 같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프라하를 출발, 프라하는 정말로 죄다 돌바닥인지라 캐리어 깨지는 줄 알았다.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쓴 일기를 보면

독일 인턴에 대해서 잔뜩 적어놓았다.

(당시 학교에서 독일, 스위스 인턴을 모집하였음)

공부 더 하고, 인턴 오자느니, 아니면 취업하고 빡세게 돈 벌어서 다시 오자느니.

 

 

 

 

 ▲ 베를린 중앙역

 

 

추천받은 숙소로 역 바로 옆에 있는 곳에 짐을 풀고는 길을 나섰다.

원래는 드레스덴에 가려고 하였으나 안 가서 그런지 프라하에서 베를린은 장작 5시간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한참 그린에너지? 이런 느낌의 행사가 가득했다.

에코라는 단어가 제법 보였으나 독어라서 해석은 불가능...

 

 

 

 

 

 

덕분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지루하지 않게 전승기념탑까지 심심하지 않게 다녀 올 수 있었다.

 

 

 

 

 

 

 

괜히 지도보면 우리나라 한번 찾아보게 되는 :)

 

 

 

 

 

 

전승기념탑

 

가까이서 보니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반대측을 바라보니 희미하게 탑이 보인다.

 

 

 

 

 

 

 ▲ 유대인 기념비

 

 

돌아와서는 가 보고 싶었던 유대인 기념비를 찾았다.

독일과 일본이 비슷한 역사를 가졌노라 이야기 하고는 하지만 - 확실히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

학살당한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가 있다. 아주 넓게 -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전의 잔혹한 역사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피해자의 가족들은 마음 아프고 독일을 싫어할지도 모르겠으나

일본과 여러모로 얽혀있는 대한민국에 살다보니

'인정' 이라고 하고 '사과'라고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맞더라.

 

 

 

 

 

 

 

 

점심 겸 저녁은 유대인기념비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베를린이 원조라고 해서 커리부르스트(커리 소세지)를 시켜 먹었다.

근데 난 왜 감자가 그리 맛있지....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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