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기]아름답다는 그 곳, 리기를 향하여①

 

0613

57th  DAY  IN  EUROPE(SWITZERLAND, RIGI)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벌써 세번째 노트, 즉 마지막 노트이다 ㅠㅠ

이젠 끝이 다 보이는 유럽일기

 

 

이른 아침에 혜림언니와 잠결에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한 30분 가량 더 누워있다가 나와 보이스톡으로 한국이랑 전화를 좀 주고받다, 정욱오빠도 일어났다.

우리 둘의 체크아웃 날짜는 같았고, 둘만의 이전과는 다른 여행이 시작되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던지라 그린델와트는 포기하고 오빠를 필라투스 난 리기로 향했다.

 

 

 

 

다시 돌아온 루체른역에서 배를 1시간 가량 타야 리기로 갈 수 있다.

배는 베기스를 거쳐 피츠나우에 내린다.

베기스에선 케이블카를 이용해 리기에 오를 수 있고, 피츠나우에선 산악열차로 오를 수 있다.

 

 

피츠나우에서 올라 베기스로 내려오는 루트를 잡고는 우선 배에 올랐다.

 

 

 

 

 

사실 아침부터 날이 영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리기는 이쁘기로 유명한데, 날이 정말 별로였다.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이 전 코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추가요금이 필요하다.

 

 

 

 

 

배에서 보니 리기로 가는 배 이외에도 다양한 배들이 많고, 호수 근처에 다양한 봉우리들도 많더라.

심지어는 이런 배+산악열차를 이용가능한 3일권 등등 패스를 팔기도 했다!

 

 

다시 루체른을 오게 된다면 꼭 모든 산을 정복하리라 :)

 

 

베기스는 Weggis

피츠나우는 Vitzau 이다.

 

 

 

 

 

안에는 우편함이 있어서

엽서 하나 써서 보냈고!

 

이번 엽서는 마지막으로 보낸 엽서로 받는 사람이 바로 나다.

 

 

나보다 한참이나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ㅋㅋ

 

 

 

 

 

 

 

 

날이 개었다가 흐렸다가 아주 오락가락 하길래

밖으로 나왔다가 안에 앉아 있다가 하였다 -

 

 

제법 지루하기도 하니 뭐라도 읽을거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쉽게 난 2등석인지라 2층의 1등석 자리로는 못 올라갔지만

 

 

 

 

 

 

그리고 유레일패스 설문조사를 해서 이곳에서 보내버렸다.

상품과 같이,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

 

 

 

 

 

 

 

 

 

 

 

 

 

 

그리고 베기스!

베기스가 꽃보다 할배에 나왔는데 :)

여기서도 어딜 가긴 했을 텐데 그 장면은 없고, 그냥 근처만 잠깐 나왔다.

 

 

어? 저거 본 거 같은데! 했는데 정말 베기스였고♥

 

 

 

 

 

 

 

 

베기스를 지나다보면 리기 쪽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볼 수 있다 :)

엄청 크다!

 

 

 

 

 

 

 

 

 

 

 

그리고 조금 더 가서 피츠나우도착!

유일하게 한국인이 나 말고 한명 더 있었는데, 둘이 함께 기차를 타고 리기로 올라갔다 :)

그 얘기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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