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기]아름답다는 그 곳, 리기를 향하여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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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th  DAY  IN  EUROPE(SWITZERLAND, INTERLAKE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날이 좋다면 기차를 타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 까지 하이킹해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걸어 내려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였고!

 

 

리기 칼트버트에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게 되는데,

무슨 필수 코스라도 되는냥 다들 타러 내리더라.

 

 

 

 

 

바람이 제법 매서웠지만,

케이블카가 커서 그런지 그닥 흔들림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래도 여행 중에 겁은 많이 없어진 듯

 

 

 

 

 

 

 

구름으로 인해 한동안은 앞이 보이지 않다가

반쯤 내려오니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날이 맑았다면 진짜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다행이도 내려와서 조금 있다보니 해가 보인다.

이 곳 케이블카 타는 곳과 선착장과는 거리가 제법 있다!

 

 

 

 

 

 

내려와서는 해도 조금씩 보이니 언니랑 사진이나 찍으면서 놀았다.

배 시간표를 가지고 왔는데 시간이 여유로웠던 탓이다.

 

 

다들 시간 확인하시길 :)

이왕이면 조금 일찍 내려와 마을 구경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주 신나셨구요

 

 

 

 

 

이땐 머리도 제법 길었는데!

앞머리도 ㅠㅠ

 

 

지금은 그냥 폭풍단발

 

 

 

 

 

 

 

그리고 루체른으로 돌아가기!

8시에 정욱오빠와 만나기로 해서 서둘러 배에 올랐다.

 

 

배에서 다른 한국 언니를 한명 만났는데,

밀라노에서 막 스위스 넘어왔다고 한다 - 셋이서 배 안에서 차 한잔씩 했다 :)

 

강촌민박에서 지낸다고 하는데 길을 잘 모른다 하여 (→ 나름 인터라켄 8일차)

데려다주고는 먹을 것을 조금 사서는 호스텔로 복귀!

같은 방을 쓰는 젊은 대학생 언니오빠 부부에게 물으니 아직 오빠가 오지 않았다고 하여 느즈막히 오빠를 맞았다.

 

 

쿡에서 간단히 스파게티랑 빵이랑해서 먹고는

이야기를 듣는데,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은 하이킹을 하다가 5시간 가량 헤매면서 내려왔다고!!

다음날은 그린델왈트를 가자며, 그 이후 완전 푹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