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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th DAY IN EUROPE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꼬리부분에 앉은 탓에 얼른 내렸고 덕분에 보안검색도 일찍 통과했다.
저녁 늦은 시간이었지만 24시간 면세점이 불이 밝혀져 있었고,
경유를 하는 이들도 많았다.
11번 게이트 보딩시간 1:10AM
게이트 위치를 확인하고는 Transfer Desk로 가서 밀바우처를 요구했다.
7번 게이트 옆의 식당에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밀바우처를 준단다 -
시간이 늦어 아예 식당에서 주는 모양
짠!
6시간 이상 경유시에 주던가?
경유 시간에 따라서 2끼 표시될수도 있고 그렇다!
난 저녁에 표시.......
풀풀 날리는 쌀
내 생에 먹은 가장 긴 쌀이다.
긴 게 사진으로도 느껴지다니!!!!!!!
그치만 맛은 괜찮았다.
밥과 카레 그리고 빵 마지막으로 음료까지 받아와서 먹었다 :)
콘센트를 찾아서 자리를 잡고는 핸드폰을 충전!
안타까운건 식당 쪽에 WIFI가 잘 안 터지더라-
콘센트 찾아 이동해야되나
카레는 치킨카레를 달라했는데
이렇게 한쪽에 치킨을 담아주면서 밥에도 뿌려준다
밥 먹고 핸드폰에 넣어놓은 영상 보면서 경유 7시간을 제법 재미있게 보냈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피나클애플아이스와인 득템♥
짐이 제법 많아 아빠한테 연락했더니 아빤 새벽에 자전거 타러 간다고... 흐규흐규
아빠 미워를 하고는 스위스에서 만난 언니 오빠들이랑 연락을 했다.
정수오빠는 이때동안 길러놓은 수염을 면도했다! 사람이 말끔해 보인다 -
인상이 조금 거칠어 보였는데 다 수염탓이었던듯
파리에서 혜진언니가 보면 놀랄 듯 싶다하니 놀래켜줄거니 말하지 말란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조금 놀다보니 7시간이 제법 금방 지나갔고 이내 곧 보딩을 했다.
돌아오는 항공은 사진이 없다 - 왜냐 묻는다면 저녁이라 밖에 찍을법한것도 없거니와
비행기 신기할 나이(???)도 지났고 해서 ?
타자마자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를 줘서 대충 작성했다. 내국인이니 뭐 별 거 없다 -
세관 걸릴만한게 있나 체크하고는 계속 놀았다 -
도하올 때 너무 자서 잠도 안오고, 왠만한 영화는 봐버렸고
그래서 한참을 여행을 정리하다가 왔다 -
그리고 이주간은 시차 적응으로 고생을 했고
여행에 답은 없는 것 같다
누군 어떤 여행이 좋았다고 했고
또 누군 다른 어떤 여행이 좋다고들 한다 -
결국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나가는 것 -
난 다시 간다하더라도 지금의 이 스타일을 고수할 듯 싶다.
그리고 이걸로 두달간의 여정 정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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