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현장으로

2013 산청 전통의약엑스포가 열렸던 그 곳으로 다녀왔다 :)

아쉽게도 지난주를 끝으로 끝이 났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외가가 산청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걸어갈수도 있는 위치!

추석 다음날이었나 큰삼촌의 차를 이용하여 산청 톨게이트 옆에 위치한 공설운동장을 찾았다.

혜민서라 하여 이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은 3개의 병원 등이 와서 무료로 진료를 하는 것이었다.

 

 

인기가 워낙 많은지라,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접수가 끝이 난다고 한다.

엄마 친구분이 마침 계셔서 엄마와 삼촌의 추나요법 하는 동안 난 오랜만에 뺑뺑 돌아다녔다 ~

이 곳에서 차를 세우고 엑스포로 가는 셔틀을 타고들 하는데, 셔틀 줄이 워낙 길어

다음날 가기로 했던 엑스포는 차로 타고 이동하는걸로!!!

 

 

 

 

 

혜민서에서 엄마 친구분을 통해서 받은 이 식권은

엑스포 내는 물론이고, 산청읍내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

할머니네가 읍내에서 외식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여기저기서 받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티켓!

 

이젠 엑스포는 끝났지만, 엑스포 현장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였다.

난생 처음 산청이 길이 막히는 것을 봤다는 산청 토박이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엑스포로

 

 

엑스포는 정확히는 산청과 생초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산청 톨게이트에서도 제법 거리가 있었다.

아주 멀지는 않고, 엑스포 근처에도 차를 세울 법한 곳이 많으므로 굳이 셔틀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한방체험관!!!!!

체험관에 사람이 들어차서 체험 하나 하는데 2시간이 걸린다는 제보를 입수하고는

가장 먼저 갔다. 하지만 이미 줄은 설 대로 서 있었고 추나요법을 받은 엄마의 흥미는 끌지 못한 듯 싶다.

 

 

 

 

 

 

 ▲ 한방 증기 체험 중인 엄마

 

 

다양한 체험이 있기는 하나 -

매년 열리는 약초축제 등과 비교해서 새롭다면 새로우나 사람이 복잡하여 썩 좋지는 않았다.

 

 

 

 

 

 

주위에는 각종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연을 위한 무대도 있었다!

 

 

 

 

 

 

둘째삼촌 말로는, 누구 유명 연예인이라도 오면 읍내의 여학생들이 싹 ~ 사라져서 장사가 안된다고^^;;;

산청 군민들의 경우는 처음 들어갈 때만 입장권을 구입하고 신분증으로서 거주를 증명하면

이후에는 그 티켓 하나로 마음껏 들어다닐 수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을 기념하기 위한 엑스포이기는 하나

동의보감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전통의약에 대한 이야기를 얇게나마 접할 수 있었다.

 

 

물론 동의보감과 허준이 중심이기는 하다.

 

 

 

 

 

 

 

 

우리나라의 역사나 동의보감, 허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멀리 가기 힘들다면 가까운 곳인 서울 강서구에도 허준 박물관이 있다!

 

이전에 개관식 비슷하게 하는 것은 보았는데

그리고보니 가야지 하고는 한번도 가지 못해서 이번에야말로 시간을 내서 다녀올까 싶다.

 

 

 

 

 

 

 

그 이외에도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제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법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

 

 

엑스포는 끝이 났지만, 이를 활용한다고 하던데 어떤 식으로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

위의 사진은 산청에 위치하고 있는 한의학박물관이다!

 

 

가서 구경을 하는 와중에, 여기 한의학박물관이랑 똑같이 생겼어. 우리 갔던 곳이랑!!! 이라는 말 아닌 말을 했었는데

이후 알아보니, 똑같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그 곳이라고 한다........... <-바보

이미 몇년 전부터 있었던 곳이기도 하며, 아마 이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다.

 

 

 

▲ 산청 한의학 박물관

 

저기 엎혀서는 말도 못하던 아이가, 지금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얼마나 오래된 박물관인지...

 

 

 

 

 

 

 

또 이 곳의 좋았던 점이라고 하면 산을 따라 조금 힘겹게 올라가야 하나 -

산책로가 제법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울 수도 있는 날씨에 다녀왔지만, 그늘막이 쳐져 있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엄마의 다른 친구분들까지 만나서 기바위 체험 :)

 

 

 

 

 

 

 

세개의 기바위가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녀석은 손으로 기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던 위의 바위의 경우는 몸으로 받아야 한단다.

덕분에 사람들이 등을 기대고 서 있고는 한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등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돌에 글을 새겼다고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메인 기바위가 있다!

머리도 기를 받아야 한다는

 

 

 

 

 

 

모델로 다시 출연한 엄마 :)

아빠는 됬다면서 뒤로 돌아갔는데, 뒤쪽에서도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손으로 한번 만져보고 왔다고 한다.

 

 

 

줄을 서서 기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

구절초가 정말 너무나도 이쁘게 핀 것이 매력이었다.

 

 

허준 순례길이라고 이름 붙여놓은 등산로와 비슷한 코스들이 제법 있는데 걷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조용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에는 계곡도 보이고 정자도 많이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사람들을 피해 피해서 정자로 가려다가,

이내 계곡으로 아예 내려갔다!

 

 

 

 

 

 

물이 엄청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는 김밥을 먹고 왔는데 정말 꿀맛!

한편으로는 전시장에 시선이 팔려 이 곳을 찾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였다.

 

 

 

 

 

 

약초 판매장 등에는 가지 않았다.

산청에서는 매년 약초축제가 진행 중인데 그 곳에서도 저렴하니 구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였다.

 

 

이 곳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는 후에 다시 한번 다녀오고 올리는 걸로... :)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은 만큼 잘 활용되길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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