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밝은 여행의 마지막날
미리 구입해 놓은 간사이레일패스를 가지고 교토역으로 갔다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지만, 특급 열차 하루카를 이용하면 공항까지 직통으로
게다가 빠르게 갈 수 있다 :-)
패스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석은 어디에서 타야되나 물으니 알려줘서 그 곳으로 갔다.
이 곳 교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자리에 앉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듯 싶다.
게다가 우린 여유롭게 오기도 했고
위에 보면 알겠지만, 왼쪽에서 두번째 회색이 하루카의 탑승처를 알려주는 표시이다.
파란색의 글씨로 히라가나로 '하루카' 적혀 있고
4번째 칸이며, 그 옆에 적혀 있는건 '자유석'이다.
조금 기다리니 하루카가 들어온다
이제껏 탔던 급행, 쾌속과는 달리 특급이다보니 날렵해 보인다
이내 짐을 찾아서는 자리를 찾아 간다 -
따로 구매를 해서, 지정석에 앉는 경우에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서 미리 기다리면 좋다.
교토역이 첫 시작인지라 미리 들어와 있을 줄 알았건만
그러지 않고, 출발 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보아하니
잘못했다가는 아무 칸에나 구기고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겠다
4번칸 자유석
칸 안에도 이렇게 자유석이라고 적혀 있다 :-)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한다 -
얼마 걸리지 않아서 바로 오사카 도착!
오사카까지는 쾌속선이랑 별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
쾌속선을 이용하면 오사카까지 약 30분 가량 걸리던가?
좋은 점이라면 공항으로 직통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난바까지 탔던 로컬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르게 말이다.
너무나도 좋았던 공중정원 -
오사카를 가게 되면 꼭 저 곳에서 하루 종일 있으리라 하는 다짐을 했다
낮에도 너무나도 좋고, 밤에는 못 봐서 아쉽다
간사이공항으로 돌아와서는 체크인을 하고
출국수속을 밟고 면세점 쇼핑 :-)
그 와중에 찾은 스타벅스에서는 교토, 오사카, 고베 시티텀블러 모두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 인기리에 팔리던 사쿠라텀블러는 공항에 들여놓지 않는 것인지, 혹은 이미 다 나간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명물 도쿄바나나
이때 내가 떠나기 일주일 전에 같이 회사를 다니던 언니분이 간사이여행을 다녀오시면 도쿄바나나를 사와
하나씩 돌렸었다 - 간사이에서 무슨 도쿄바나나 했더니
면세점에서 쇼핑한 모양.
간사이공항이 제법 큰 편이기도 하고
한국인을 비롯한 여행객들에게 간사이지방은 인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살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
그렇게 구경을 하고는 이내 인사
안녕, 간사이
☞☜ 덕분에 이 날 나온 스타벅스 무궁화 텀블러 놓친 건 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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