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사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낙타 체험

 

 

 

돗토리여행 시 꼭 가야할 필수 여행지 돗토리사구

광활한 사구에 다시 와서 너무너무 즐거웠다 :-)

 

 

다시 와야지,

다시 올 수 있을까?

한지 반년만에 다시 오게 된 것이다

감동은 그대로인듯

 

 

 

 

 

이 번엔 지난번엔 하지 못했던 낙타 체험을

1인은 1,300엔 2인은 2,500엔으로

 

 

보통 일본은 인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할인폭이 커지거나 하는 것이 없다.

여기서 2인이란 2명이 함께 타는 것을 의미하고

혹 따로, 따로 타길 원한다면 각각 1,300엔씩 내야 한다.

 

 

그냥 원을 그리며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일까?

착한 가격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제법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본의 여러 매체서도 많이 나오는 곳이 바로 이 곳 돗토리사구인데,

모래가 참 부드러워서 난 항상 신발을 벗어던지고는 한다.

 

 

이번엔 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사막이 젖어 있었다는 게 조금 아쉽,

겨울에는 겨울 나름대로 새 하얀 사구를 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일루미네이션도 해서 그거 보러도 많이 온다고.

 

 

 

 

 

어쨌건 1인용 2장을 끊고

 

 

 

 

 

 

내 프라이버시...ㅎ

 

 

낙타의 종류가 여럿 있는데, 내가 탄 것은 물혹 2개의 낙타

일본종이라고 한다.

 

 

낙타가 일본종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종 이름이 재패니즈 뭐뭐 라며 낙타 볼던 분이 알려주셨다.

 

 

 

 

 

따로 내가 조정하는 게 아니라서 어색어색

 

 

코끼리는 뭔가 억지로 탄 느낌이고

말은 안장이 있어서 앉으면 편하지만 뛰면 절대 편하지 않고(.. 요령 없으면 엉덩이에 굳은살 베길 정도)

낙타는 물혹 두개가 앞뒤로 받쳐주는 느낌인지라 완전 편안

 

 

게다가 물혹 만지는 느낌이 완전 신기했다.

헐.

어떻게 하면서 계속 만졌다.

 

 

 

 

 

 

낙타가 제법 순한 모양.

털도 부드럽고, 낙타는 언제 사막을 방문하면 다시 한번 타보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물혹 하나짜리도 있는데 이 녀석도 일본 종이라고 한다.

 

 

 

 

 

 

요 녀석은 유일한 숫컷이라던

그래서 그런지 키가 엄청 크다 -

 

 

간지러운지 계속 비비적 비비적

 

 

 

 

 

 

뒤로 보이는 사구가 정말 너무 멋있다.

 

 

누가 보면 사막에 온 줄 알 정도

 

 

 

 

 

 

뒤에 검게 보이는 것은 비가 온 지 얼마 안되 모래가 젖어서

그 뿐만 아니라, 실은 눈이 녹은지도 오래 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실제로 가을에 왔을 때와는 달리 아랫쪽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여름이 되면 이내 다 증발해서 완연한 사구를 볼 수 있단다.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한번 쯤 해봐도 좋을 듯

 

 

 

참고로 돗토리사구에서 이 녀석들을 보고는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는 일은 없도록 하자.

사진을 찍는 것도 돈을 받고 있기 때문에 꼼짝없이 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낙타를 탈 경우에는 사진은 마음껏 찍어도 되며 심지어는 찍어줄까 물어보기도 하지만 아닐 경우에는 자비가 없다.

 

 

하지만 멀리서 찍는 것까지 뭐라 하지는 않는 모양이니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낙타 사진을 찍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일본/돗토리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