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펀 여행, 2015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리다


 

 

 

핑시선에는 허우퉁, 핑시 등등 다양한 역들이 있지만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는 다른 곳을 생략한 채 스펀을 가기로 했다.

바로바로 천등을 날릴 수 있는 곳으로 핑시선에서도 다들 한번 쯤 들릴법한 곳이다.

 

 



▲ 네이버 이웃추가


 

 

스펀 역에서 내리는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미 와 있는 수 많은 사람들까지 -

스펀 폭포가 연말까지 공사 중이었던 관계로 한시간이면 충분히 등을 날리고 구경할 수 있었다.

만약 스펀폭포까지 갈 걸 생각한다면 한시간으로는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기찻길엔 많은 사람들이 등에 메세지를 적거나 등을 날리는 등

이곳을 저마다 구경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등을 날릴 수 있는 천등집인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니 적당히 사람이 적어 보이는 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붐비는 곳은 모두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거니와

사람들에 치일 수가 있다.

 

 


 


 

 

유명한 천등 축제 때면 많은 수의 천등들이 날아가서 장관이지만

그냥 평소와 같은 날은 듬성듬성 날라가기도 하고

또 이 등이 금방 날라가서 생각보다 사진에 이쁘게 담기는 어려웠다.

망원을 가져갔다면 모를까

 

 


 

 

 

기찻길을 두고 양 옆으로 천등에 저마다의 소원을 적는 이들도 구경하고

그런 그들이 등을 날리는 것들도 구경하면서 스펀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러 등들은 색마다 의미가 있다고 적혀 있고

해당 의미들이 여기저기에 적혀 있지만

 

 

그 색과 의미는 어느정도 상술이 포함된 것으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우린 그냥 사진 찍기 좋은 색깔들을 잘 매치해서는 골랐다

물론 그 와중에 엄마는 색에 맞춰 의미를 새겨넣자했지만

 


 


 

 

한국 분들도 참 많았고

한국말도 참 많이 들렸던

 

 

게다가 워낙 한국분들이 많이 와서인지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실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영화 속처럼 멋진 사진이 나오진 않았지만

 

 

1년의 행복을 빌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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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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