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자유여행, 저녁이면 갈만한 여행지 야시장, 사이공스퀘어, 벤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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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우연찮게 만난 작은 현지의 야시장 :-)

조금 더 현지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관광객들 많은 곳에 비해 저렴했다. 

물론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에 기함하기도 하고, 설을 앞두었던 만큼 설선물이 가득해서 내가 살법한 것은 그닥 없었지만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낮에 잠깐 들렸던 사이공스퀘어로 

호치민의 쇼핑하면 많이들 이야기 나오는 곳이 바로 이곳 사이공스퀘어와 함께 벤탄시장인데

생각보다 넓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살만한 개인적 취향의 옷들도 별로 없었다 


다른 건 몰라도 슬리퍼 하나 사야지 했는데

결국 마음에 드는 것을 사지 못했다!







한국분들도 많이 보이고 

사기도 엄청나게들 사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글쎄



짝풍스러운 것들도 많이 보이고, 물론 진짜 같은 것도 보이긴 하지만 

이때만해도 베트남 물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구경하는 정도로 넘어갔던 거 같다. 

잘 고르면 괜찮은 가격에 옷을 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내 경우에는 괜찮은 옷이라기보다는 저렴해도 현지인스러운 옷을 구하고 싶었기에 







물론 귀여워 눈길을 끄는 것들도 제법 있었다

게다가 조금 괜찮아보이는 것들은 

가격이 전혀 저렴하지 않게 시작했기 때문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벤탄보다야 낫다지만 여전히 이곳에서도 흥정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2층엔 정말 볼게 없었고, 

이내 나와서 벤탄으로 



벤탄시장 자체는 생각보다 이른 시각에 문을 닫아버리지만 

시장을 둘러싸고는 야시장이 열린다.

호스텔 스탭의 말로는 저녁 12시까지 하니 무엇을 사기 보다는 구경 나가는 것은 재미있을거란 이야기를 했다.

그도 그럴것이 심하게 바가지를 씌우니깐 무엇을 살땐 조심하라고 했다.







낮이랑은 또 다른 모습

천막이 쳐지고 크진 않지만 시장을 둘러싼 곳이 야시장이 되어 버린다. 

각종 먹거리에서 옷가지까지 다양하게 판매를 한다. 

가격은 흥정을 해야만 하고, 제법 크게 불러도 된다 :) 

반값으로 깍아버리는 것도 여러차례 목격을 해서..





난 애초에 신발을 사고자 마음을 먹고 간 것이기 때문에 

신발 매장들을 구경했는데 


일부 매장은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는 중저가 브랜드를 팔고 있었다.

물론 짝퉁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지만 - 

상대적으로 천막이 아닌 길거리의 가게들에선 비싸게 파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에게 '그냥 여행 중에 신고 버릴만한 신발을 사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곤 대충 시가를 알고 간 터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일부에선 정찰체처럼 가격을 붙여 놓기도 했었는데 

이도 이야기하면 깎아주긴 한다. 


되든 안되든 한번 불러보는게 좋을 듯







결국은 저렴한 가격에 얇은 샌들을 하나 샀다. 

사실 추후에 탐즈를 발견하면 샌들을 보고 살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탐즈엔 샌들이 없었으니깐 열흘간 이곳에서 잘 쓰기도 했고 

잘 들고와서 다가오는 유럽에도 들고갈까싶다.



바다에 신고 들어가서 버리면 딱일 듯 

몇천원 하지도 않는 신발이니깐

게다가 소소한 쇼핑이 재미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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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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