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추천맛집, 치즈퐁듀가 맛있었던 안젤로 앤 미카엘(ANGELO AND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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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일본여행의 첫번째 단추인 첫 식사는 엄청 잘못 끼운 단추였다 -

덕분에 친구와 함께한 4일동안 쓴 식비가 어마어마하다..또르르


숙소 근처에 위치한 이곳이 바로 우리의 첫끼 장소였다.






1시가 되어 호스트를 만나 짐을 대충 던져놓고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http://break-t.tistory.com/1778 )

숙소 찾아가는 길에 봐 두었던 안젤로 앤 미카엘로 






스위스를 연상시키는 붉은색의 인테리어나 

퐁듀냄비에 군침이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인지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아주머니까지 많은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예약을 했냐는 물음에 하지 않았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야 할거란 이야기를 덧붙인다. 

이미 꽂혀 버린 우리들은 기다렸는데

우리 뒤로도 사람들이 제법 와서 기다렸다. 






홈페이지 주소는 이쪽 :-)

위치가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먼저 받은 메뉴 :)

아기자기한 것이 귀엽다. 



치즈퐁듀는 2인부터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데 

왼쪽의 어마무시한 세트메뉴는 선택하지 않고, 대신 오른쪽 위의 

치즈다이스키세트(1인 1280-) 을 선택


최소 2인이기에 2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토마토소스펜네가 먹고 싶단 친구의 말에 단품을 추가하는 엄청난 실수를 해버렸다 - 

여자 둘이서 3인분을 시킨꼴






세트메뉴에는 디저트나 음료까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적으로 무얼 시킬 필요는 없다.







내부로 들어오자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맛있어보이는 티라미수하며 





여성분들이 좋아할법한 인테리어까지







데이트 중인 커플들도 엄청나게 많았던

게다가 서버들이 너무나도 친절해서 좋았다 :-) 

우리가 외국인이다보니 영어로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차라리 일본어가 듣기 편하긴 했지만 좋았던?



게다가 일본은 여러차례 방문하였지만 

개인적으로 후쿠오카는 제법 영어를 잘하는 도시인듯 싶은 ㅋㅋ






자리로 안내되어서 앉자 

이내 하나하나 서빙되어 나온다. 

첫끼에 들뜬 우리들







치즈퐁듀 :-) 

찍어 먹을 각종 먹거리들






한번 데친 듯 보이는 호박, 당근, 브로클리까지 진짜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호박이 이렇게 맛있었나 싶은데 

친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본 사랑이가 왜 브로콜리를 그렇게 치즈에 찍어 먹는지 알겠다며 좋아라 한다. 

감칠맛나게 인당 하나씩 받게 못 먹게 되어 있다 ㅠㅠ






소세지와 함께 피클





그리고 나온 메인 치즈~~







조금 끌여야 주욱주욱 늘어난다는데 

우린 급하게 헤치워버렸다.

후회스러워





빵을 푸욱 찍어서





넘 맛있었던 :-)

최근에 이 친구와 치즈깐풍기를 먹었는데 

그 치즈는 그냥 모짜렐라 같았다면 이건 확실히 제대로 된 치즈퐁듀였다. 


부드럽기도 부드럽고 

처음에는 조금 느끼하게 느껴졌는데 

그리 느끼하지도 않았다.






세트메뉴의 음료 중에서는 둘다 '파인쥬스'를 시켜 마셨다.






진짜 브로콜리 꿀맛






또띠아에 상추와 함께 싸서 먹으라는 말 그대로 열심히 쌈을 싼다.

싸먹는 것도 안 좋아하고 상추도 안 좋아하는데 진짜 꿀맛






치즈를 양껏 올려서 먹으니깐 입에서 샤르르 녹는다 







그리고 옆으로 치즈님이 오신다. 

퐁듀에 넣는 건 아니고 

메뉴에 있는 리조또에 넣어준다.







치즈가 조금 남자, 

빵을 더 줄까하고 묻던 서버 

치즈가 아까웠던 우리들은 조금만 더 달라고 했고 

그러자 나온 빵(추가 금액이 붙지는 않았다. 서비스인듯)

이때는 생각 없이 먹었는데 펜네까지 생각했으면 먹으면 안되었을 듯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건 이 리조또가 아닐까 싶다 

여기에다가 치즈를 또 양껏 올리기 때문에 진짜 느끼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또 먹고 싶다 ㅠㅠ






그리고 나온 펜네 - 

배가 터져라 불렀지만 조금씩 집어 넣었다.



크림리조또가 맛있었어서 상대적으로 펜네는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괜히 시켰나 싶기도 했던 ㅎ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까지







슈가 진짜 맛있었는데 ㅠㅠ 

또 먹고픈 우리의 첫끼는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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