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일본여행, 운젠 지옥온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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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편 있는 운젠 직항 버스를 이용해서 운젠에 도착했다. 

운젠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기저기 마치 불이 난 것처럼 증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고 얼마가지 않아 '운젠'이라는 안내판이 나타난다. 






내려서는 유료라는 지도를 하나 구입했다. 

특별히 지도가 필요할만큼 커다란 마을은 아니다. 

게다가 한글 지도는 없고 일본어 지도만 있다고 한다. 






사실 난 제대로 유황온천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제법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보다는 하룻밤을 료칸에 묵으면서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지옥온천이란 말은 운젠을 제외하고도 일본 여기저기에 붙여져 있는데 

100도 이상되는 온천인지라 지옥온천이라 부른다는 이야기가 이곳에 적혀 있었다.

다른 곳에도 해당되는 상황 같지는 않지만, 확실히 보글보글 끓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기했다. 







유황온천인 만큼 냄새가 좋진 않았지만

내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와서 조금 나았던 거 같다. 







사진을 보내주니 

친구들이 어디냐고

어디 재난 났냐며 카톡이 요란스럽게 온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운젠 온천 일부를 공사 중이었다

그렇게 오래 걸리는 공사는 아니었으니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겠다. 

산책로를 더 다양화 하는 것 같은데 한국인도 제법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본 현지인들이었다. 







유황온천







뱃부는 다녀오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운치는 확실히 있는 곳 같다. 


온천을 즐긴다면 방문하면 좋을 듯 싶다 







중간엔 온센타마고(온천달걀)을 판다







비 덕인지 그닥 열기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좋았던









일본은 워낙 많은 온천들이 있기 때문에 

유황온천 구경을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원탑을 쌓고 있길래 그 옆에 같이 하나를 쌓고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하듯 걸었다. 

운젠이란 마을 자체는 워낙에 작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짧다면 방문하기에 쉽지만은 않다.

게다가 버스 이외에는 따로 교통수단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나름 관광안내소도 큼직하니 잘 되어 있다 








이번에는 따로 온천을 즐기지 못했지만 

부모님 모시고 나가사키로 들어가서

나가사키와 운젠만 짧게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료칸에서 여유롭게 묵으면서 

실제로 모녀여행객들이 제법 보였다. 










주위서 추천을 많이 받았던 곳인데 

온천을 즐기지 않아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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