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일본여행, 유후인의 아기자기한 거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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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내부로 들어가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적당한 시간대를 이야기했더니 해당 시간은 만석이란 이야기에 그보다 한시간 늦은 버스를 예약했다. 

워낙 유후인은 규슈에서 알려진 관광지이다보니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은 듯 싶다. 



혹 유후인을 산큐패스를 이용해서 방문하게 된다면 미리 예약을 하길 권한다. 






지도를 하나 얻었다. 

JR 유후인 역 내에 조그만한 안내센터가 있고 지도를 얻을 수 있다. 

버스정류장엔 나가사키역내에 한국어지도가 있다고 하더니,

가서 봤더니 한국어지도가 다 나가서 현재 없다고 한다.



영어지도를 줄까 하는 말에 영어지도를 받아들었는데, 어설픈 영어지도가 더 어려워서

일본어 지도로 바꾸어선 길을 나섰다.

사실 길은 단순하기 때문에 대충 방향만 알면 기린코 호수까지 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가는 곳곳에는 물에 반응하는 우산을 파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데, 장우산은 이쁘지만 그에 반해 3단우산 등은 별로 이쁘진 않은 듯 싶다. 

그래도 많이들 사고 있더라.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호수까지 갈 예정이라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면 좋을 듯 싶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게다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에 한국어가 많이 들려서

안쪽 길로 갔다. 조그만한 내천을 따라 길이 나 있는데

마치 일드에서 보던 모습 같달까?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할 것 같다. 

노래를 들으며 사색에 잠겨 있으니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다. 







토토로 물품들을 잔뜩 하는 플래그샵도 있어서 구경도 하고 

기념품 쇼핑도 하고 







유명한 금상고로케

여기도 한국인들이 한 가득이었는데 

들어가다보면 금상고로케가 하나 더 있다.



마치 이 집이 금상을 탄 듯 생각을 하는데 사실 금상고로케는 체인점이기 때문에 일본 전역에서 자주 보인다. 

교토에서도 먹은 적 있고 오카야마에서도 먹은 적이 있어 굳이 가지 않았다. 

오히려 금상고로케를 조금 지나 수제고로케집이 있어 그곳에서 군것질을 고민했다. 







일본 관광지에선 쉽게 볼 수 있는 인력거는 여기에도 있다. 






일본의 고즈늑한 마을

개인적으로 하룻밤 묵었다면 새벽에 산책하면 참 좋지 않을까 싶다. 

유후인도 온천마을이기 때문에 료칸이 많고 산중턱에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참 많은 유후인이었지만 한 블록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조용히 마을을 즐길 수 있다. 









마을 자체는 크지도 않아서 

기린코 호수만 다녀온다고 하면 반나절에서 한나절이면 충분하지만

길가의 작은 카페에 가만히 앉아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인지라 천천히 걸었다. 






유후인은 개인적으로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남들 가는 상점거리도 좋지만 

조금 들어가서 조용한 거리를 걷길 추천한다. 










일본인들도 제법 많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별한 특산품은 따로 없는지 다른 곳에서도 쉽게 팔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오미야게라 불리는 기념품가게들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한박스씩 사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미 오키나와 여행 때 여기저기서 사 달란 요청으로 제법 사 갔었기 때문에 

규슈여행에선 따로 사오진 않았는데 한참 허니버터칩이 붐이었던 때인지라 많이들 사 가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에 오면 가격이 배로 불어나서 팔리고 있는게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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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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