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 한인민박 추천, 역과 가까운 우노베네치아



본섬에 위치하고 있고 역과도 가까운 우노베네치아에서 2박을 했다. 

오픈과 동시에 대부분의 예약이 잡혀버릴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다름 아닌 '위치'에서만큼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네이버 이웃추가








우선 위치로는 본섬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떠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10~15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고 본다. 

돌바닥이긴하나 캐리어를 끌기엔 많이 불편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큰 규모의 체인 민박이라 그럴까? 

원칙을 딱딱 지치는 느낌이고 그래서 어찌보면 정 없게 느껴질수도 있다. 

2층과 3층이 민박인 모양인데 3층을 여자들이 쓰는 것 같다. 

나 역시도 3층. 


3층에 올라가면 오른쪽과 왼쪽에 문이 하나씩 있는데 왼쪽도 우노 베네치아 민박의 일부였다.

규모적으로는 더 크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오른편을 쓴 나는 들어가면 더블룸 하나와 4인 도미토리 하나가 있었고 

샤워실 겸 화장실이 하나로 여섯명이 나눠써야했다. 





그냥 일반적인 가정집의 화장실같은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전혀 좁지 않아 좋았지만


누가 샤워 중일 때는 화장실도 기다려야 하는 점이 아쉬웠다.






옆방이었던 더블룸 






그리고 우리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뷰 


위치는 참 좋았다

무라노, 부라노 섬 가는 버스가 멀리 있지 않아서 특히 더 좋았다. 

저녁에는 창밖의 바의 사람들이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그것 이외에는 크게 문제되는 건 없었다. 






wifi가 은근 잘 터지진 않아 불편했다. 

내가 머물렀을 땐 wifi가 문제가 있나 그러했는데

정말 심하게 터지지 않아서 그냥 쓰리심으로 데터링해서 쓰고는 했다. 






물은 항상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때 몇년만의 폭염이어서 정말 더웠는데

 시원한 물이 항상 있다는 건 참 장점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에선 습한 편이고 에어컨이 따로 없어서 저녁에 잠을 한참이나 설쳐야했다.

게다가 룸메이트들이 개념이 없는지 배려가 없는지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선풍기 한대로 4명이서 나눠 써야 하는데 불편하기 그지 없어 

우노 베네치아 자체가 크게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창가의 맨 안쪽의 침대를 내가 이용했었는데 

무엇보다 이곳에서 불편했던 것은 


흔한 선반 하나 없고 옷걸이 하나 없다는 것이다. 

수건 걸어놓을 때도 없고, 간단한 물품을 놔둘 곳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다. 





그래도 매일매일 방 정리를 해주는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말이다. 







조식도 깔끔한 편이었고 괜찮았다. 

한인민박 규모에 비해서 부엌이 좁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지만 말이다. 


부엌에서 요리는 어려워서 과일 먹는 정도는 괜찮아서 메론을 사서 먹었다.

홀로 먹기는 조금 그래서 스탭분들에게 메론을 조금 나눠주고 

납작복숭아를 추천받아서 먹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한인민박의 장점이라면 장점일 친근한 스탭 같은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다. 

게다가 층이 나눠져 있다보니 부딪힐 일도 없었고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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