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레르트언덕에서 바라 본 부다페스트 야경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해가 지고 제대로 된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여행 이전에 3년 전에 찍은 부다페스트 야경 사진을 봤는데

물론 똑딱이를 들고 가기는 했지만 어찌나 못 찍었는지 ㅠㅠ

창피해서 외장하드에 다시 봉인해두었다.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다시 찍을 수 있었다.

물론 손각대의 한계로 이번꺼도 일부 봉인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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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은 자리에는 마침 사진 찍으러 올 사진가같은 분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우린 그 근처에서 조금 시야가 가린 사진을 찍어야했다.


구도도 영 마음에 안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손각대로 어느정도 선방하지는 않았나 싶다.








어두워질수록

성이슈트반대성당을 비롯한 여러 랜드마크가 점점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여쁜 야경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매직아워가 우리나라선 삼십분이라면

유럽에 가면 정말 일몰이 밑고 끝도 없이 길고는 한다.

해가 넘어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조금은 지친다.



게다가 산이라기엔 민망하지만 언덕인 만큼 높이 솟아있고 추울 수 있으니 가볍게 걸칠만한 것을 챙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비슷한 구도가 연속되는 것은 

그나마 어디 올려놓고 찍을려고 해서


그렇지만 올릴 때가 없다시피해서 삼각대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얼마나 삼각대가 부럽고 왜 안 가지고 왔나 싶던지









사실 100% 마음에 드는 사진은 아니고 

눈으로 본 모습을 사진으로 제대로 남겨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되어서 이 날은 기분이 좋았다.










여름에 여행을 간다면 열시는 넘어야 제대로 된 야경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조금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그래도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그런 피곤함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부다페스트를 간다면 야경은 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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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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