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유명 맛집, 립스 오브 비엔나(Ribs of Vienna)



사실 립을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이전에는 가지 않았던 곳이지만 

립이라면 환장하는 동생 때문에 다녀 온 립스오브비엔나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는 것 같은 맛집이다. 





▲ 네이버 이웃추가







움밧호스텔 더 라운지의 체크인 시간이 지난 이후에 

숙소에 짐을 풀고 정리를 한 이후에 식사를 하기 위해 시내로 나섰다. 






가는 길에 

드디어 독일권이라는 행복함과

(그래봤자 독일어 쓸 일 없이 그냥 마음 편한 영어로 의사소통은 전부 해결했지만) 

다양한 하리보를 보고 눈이 팽팽 돌아갔다. 






섬머에디션 +_+ 

수박 맛이 독특했는데 여기서 더 사 먹었어야 했다.

왜 더 사 먹을 생각을 안 했는지!!!!! 


다른 곳에서 섬머에디션을 보지 못해 아쉬울 뿐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립스오브비엔나는

시티맵스투고 어플에도 그 위치가 정확하게 나와 있다. 

해당 어플을 통해서 GPS 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다녀간 적이 있는 비엔나의 거리거리가 제법 익숙해서 

어렵지 않게 시내를 찾아 나갈 수 있었다. 






유명한 1m 립 

가격은 14.80 유로 



사실 썩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니었다. 

특히나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그래서 따로 팁도 주지 않고 나왔고, 그러리라 생각도 했을지도 모르겠다.

 해외 경험도 제법 있고 어디 가서 이렇게 성의 없는 서비스를 받아 본 것도 처음인지라 어이없음에 웃음만 나왔다. 






동생은 Ribs of Vienna 를 주문 

가격은 14.80유로 







난 또 다른 톱셀러인 

Spareribs mixed


15.90유로 


똑같이 1m 립인데 세가지의 양념소스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스를 이것저것 이야기해주는데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 

가장 잘 나가는 인기 소스 3가지를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생맥주 

나는 역시나 라들러 동생은 일반 밀맥주 








주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서버는 여자와 남자 둘이었는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한시간 앞두고 우리가 들어가게 되었다. 

한시간 후면 브레이크 타임인데 괜찮으냐는 질문에, 한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고 

서버들도 한시간 괜찮다며 자리를 잡고 앉으라고 좌석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여자 서버가 와서는 주문을 받아 갔는데, 

받은 주문을 깜박하였는지 한참을 기다려도 메뉴가 나오지 않는 것. 

그러다가 서버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할 때에 남자 서버가 오더니 주문을 했냐는 것이다. 

옆에서 눈치 보고 있는 여자 서버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보통 팁 문화가 발달한 곳들은 테이블마다 서버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고 다른 서버를 불러도 오지도 않는다. 

설령 실수를 했다치면 와서는 미안하다는 이야기라도 하고 다시 주문을 받아 갔으면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텐데 

옆에서 지켜 보는 모양새가 마음에 안 들었다. 


게다가 브레이크 타임 한시간을 앞두고 들어왔건만 주문에 삼십분을 쓰인 것이 웃기기도 하고 말이다.







동생이 시킨 대표메뉴인 1m 립 

소스는 그냥 무난했다. 

오리지널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나은 것 같은데 

동생은 오히려 내 메뉴의 다양한 소스가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건 내가 시킨 메뉴 

서비스도 서비스지만 음식도 사실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닌 것 같다.

워낙 한국인들에겐 입소문을 탄 곳이지만


립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이곳 이외에도 비엔나에 제법 있기도 하고 

제법 탄 립이나 소스 자체도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었다. 









브레이크타임을 원래라면 정확하게 지켜주었겠지만

(10여분 정도는 그냥 냅두는 듯) 



워낙 늦게 음식을 받기도 했고,

맛도 기대했던 만큼이 아니었던지라 밍기적 거리고 있으니

와서는 나가란 이야기를 전하드라. 



물론 그 이야기 자체는 무례하진 않았지만 우리도 누구 때문에 음식이 늦었느냐 생각해보라고 하니 크게 강요하지는 않았다. 

결국 끝까지 옆에 숨어서 흘겨보는 그 여자 서버가 참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음식 맛이 더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다. 



의도적으로 팁 하나도 건내지 않았고, 맛있었냔 질문에도 '체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라는 이야길 던져놓고 나왔다. 

사실 독일권 문화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비엔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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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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