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후기, 두브로브니크 입성! 유명한 장미크림까지 겟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주위에서 두브로브니크가 정말 예뻐서

오히려 첫 여행 시작점으로 잡으면 이후가 시시할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잡으라고 해서 그리 잡았지만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론 두브로브니크가 아주 예쁘단 생각은 안 들었다.

워낙 예쁜 곳을 많이 봐서 그런걸까?



▲ 네이버 이웃추가








오전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스타르에서 거리가 조금 있기도 하고 

중간에 국경을 넘으면서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크로아티아인이 보스니아 넘어 가는건 문제 없지만, 보스니아인이 크로아티아로 넘어갈 땐 

크로아티아 세관서 꼼꼼하게 짐 검사를 한다고 한다. 마약 등으로 문제가 최근 있었다나?)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서야 두브로브니크로 도착하게 되었다.






잠깐 보스니아 머물다 온 것인데 어찌 또 이렇게 반가운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이었고,


한국인들도 많은 곳이었지만

잘 피해 간 건지 자그레브에 비해선 오히려 덜 보았던 거 같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체크인을 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러 간 것인데 

전날 시간표가 나온다고 해서 결국 전날 다시 확인하러 갔다.

요일에 따라서 비행편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비행편에 맞춰서 공항리무진을 운영하는 모양이다. 


인당 40쿠나 

현지에서 투어를 이용한다면

투어업체를 통해서도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4인 이상 가족이라면 그편이 더욱 편할 것 같다.

우린 애매한 2인인지라 결국 리무진 이용


그리고는 큰길을 따라 걸으며 여러 투어 업체들을 알아보고 

몬테네그로 투어를 알아보았다.






몬테네그로로 떠나는 당일여행 코스는 대부분이 비슷하다.

KOTOR 코토르를 먼저 방문하고

BUDVA 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를 배로 건너오는 코스 (차를 실고 10여분 정도 소요)


그리고 일부 투어 회사에서는 6번이라고 적힌 SAINT STEFAN을 방문하는데 

들은 이야기론 몬테네그로의 마이애미 비치란 이야기를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러시아인의 점령과 해당 섬을 구매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찍는 것조차 돈을 내라고 해서 마음껏 못 찍는 곳이라고 한다.

저길 방문하는 투어 업체는 가까이가 아니라 산 중턱의 스팟에서 사진 몇장 찍는 정도라고. 

사진만 보면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격 차이가 제법 있어서 포기했다.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면 나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데 

투어 회사는 어딜 선택하는지는 크게 중요한 거 같진 않고 

여러 투어 회사가 이름만 다를 뿐 조인해서 많이 하는 것 같다.



학생 할인가라며 인당 290쿠나에 몬테네그로 당일투어를 예약했다.

예약금으로 200쿠나를 내고 나머지 380쿠나는 다음날에 내는 조건으로. 






보통 280에서 320 정도에 하니깐 

위에 사진처럼 걸려 있는 가격은 믿지 않는 것이 좋다.

비싸다는 티를 내거나 하면, 내일은 학생을 위한 특별 할인 기간이다 라거나 

무슨 데이라면서 할인이 들어가니 정말 잘 왔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모스타르 당일투어가 인기가 제일 많고

3 ISLANDS 투어가 그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모스타르는 다녀오기도 했고 다른 투어를 또 진행하기엔 두브로브니크에

여유롭게 머물고 싶어 하나의 투어만 진행했다. 






그리고는 유명한 약국을 찾아 장미크림을 샀다 :) 

한국분들도 조금 있었지만

그보단 중국인들이 어마무시기하게 있었다.






나는 하나 쓰고 나머진 다 선물로 줘 버렸지만 

개인적으로 장미향을 좋아해서

이곳의 장미크림이나 

피렌체에서 산 장미수를 정말 잘 썼다는






마지막으로 숙소가 있던 골목 

워낙 계단이 많은 곳이지만 

공항으로 가기 위한 게이트와 가까워서 좋았던








두브로브니크는 따로 지도가 필요 없는 곳이다

골목골목이 예쁘고 


또 한켠엔 이전의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고 말이다. 

올드타운 자체는 워낙 관광지이다보니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운치 있는 골목을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골목길도 마치 화보에 나올 것 같은 곳 

다음날 오전 일찍부터 떠나야 할 투어 때문에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첫날은 맥주 한잔과 함께 조금 일찍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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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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