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거림, 본업 그리고 블로그

 

 

 

 

 

 

 

# 일상, 바쁨

 

계획되어있던 5월초 연휴의 일본 여행과는 작별을 고했다.

계속 계속 바쁜 와중에 새로운 TF팀에도 들어갈 거란 이야기까지 들었다.

작년은 정말 편했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졸업한 막내에 일이 몰아치듯 늘어남을 느끼고 있다.

 

덕분에 블로그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반정도는 블태기가 이유인 듯 하지만, 그럼에도 그 와중에

다시 꾸준하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물론 현업이 우선이 되겠지만 말이다.

 

 

 

# SIMPLE IS THE BEST

 

간단한 것이 가장 좋다. 가장 많이 느끼는 데에는 인간 관계 -

이모의 지난 15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여유롭던 뉴질랜드, 물론 각자의 고민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우리에 비해 '나' '자신'에 대한 고민들이었기에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들고는 했던 여행이었다. 그 와중에 이모의 이야기는 안타까웠고 슬펐다. 여러 시선, 그것도 타지에서 같은 한인들의 시선에 힘들어했을 것이 보여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 -

요즘 들어 정말 집순이가 되어 가고 있다. 몸이 힘들다보니 누굴 만날 생각도 못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5일을 끙끙거리고 이틀을 쓰러지듯 잠을 자게 된다. 본가 가는 것도 귀찮을 정도이니까 정말 말 다했다 싶다.

 

작년에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들이 조금 있었다. 올해는 글쎄? 아니 없는 듯 싶다. 물론 직장에서 유독 부딪히는 사람이 있긴 하나 직장이란 특수성이 있으니 넘어갈 수 있다. 이렇듯 하나하나 심플한 관계로 가면서 어쩌면 외로울 수도 또 어쩌면 놓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안그래도 힘들게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는 와중에 스트레스 받기 보단 웃으며 지내고 싶다.

 

 

# 본업

 

내가 생각했던 직무가 맞는지에 대한 회의가 계속된다.

최근 스승의날에 은사님을 찾아뵈었다. 오랜만에 듣는 누군가의 결혼 소식, 누군가의 취업 소식이 정겹고 반갑다. 그렇다고 나와 딱히 친했던 친구들이 아님에도 말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제법 잘 풀린 케이스이다. 재수 없이 현역으로 대학교를 진학하고 졸업 이전에 취업을 확정하고 자리를 잡았고.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일하는 친구들을 이야기를 듣다보면 더욱 크게 느끼고는 한다. 하지만 여전히 '직무'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는 듯 싶다. 하고 싶은, 꿈꾸던 일에만 집중할 환경은 언제쯤 만들어질까 하는 마음에

 

또,

2년차로 겨우 신입 딱지만 떼었지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반성해야 될 부분들도 많음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일이 버겁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다시 만나는 새롭게 만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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