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수]롯데 vs SK

돌아오자마자 집밥을 먹고,

목동구장에 산책을 갔었다.

 

그날의 패배는 정말 임팩이 컸지.

양종민의 끝내기 실책.

순간 무슨 일인지 몰라 멍-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와 어쩌다보니 급 가게된 문학 경기

(이제는 롯데 응원단이 문학경기에도 간단다.

내 친구는 처음 문학에서 접해보고는 육성응원 대박이다를 계속 외쳤다.)

 

 

 

표도 없이 그냥 외야가자, 하고 간건데.. 의외로 사람이 많더라.

우연히 커플홈런석이었나? 자리를 구해서 거기에 둘이 앉게 되었다.

완전 1루측 ㅋㅋㅋㅋㅋㅋㅋ 나 꿋꿋하게 롯데 응원했지만

 

 

클리닝타임때 몸을 풀던 임경완

 

 

 

 

 

엄정욱

 

 

 

이상화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로테이션이 누구지? 하고 트위터에 올렸더니

땜빵으로 이상화란 답변이 왔다.

 

2009년도에 많은 경기에 나오진 않았지만 임팩 있는 경기를 보여줬던 기억이 났다.

당시 롯데가 상황이 안 좋을때, 와, 새로운 에이스감이 나타났어. 하고 생각했었는데

부상으로 사라져서 아쉬웠건만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걱정도 되었던 것 같다.

 

 

 

우익수 바로 뒷자리

자리를 잘못 찾은 듯한 롯데 커플이나

뒤쪽에도 롯데 팬들이 좀 있었고, 나 역시 김주찬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는 나름 신나게 응원했다

 

 

 

자리가 자리이다보니 집에서 하이라이트 보다가 헉- 했다

나와 SK팬인 친구의 표정이 참 대조적이더라 ㅋㅋㅋㅋㅋ

 

 

 

매번 김주찬만 보다가, 손아섭을 이리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인 듯 싶다.

외야라고 해봤자 잠실, 문학에선 매번 좌익수 뒤쪽에 앉았으니깐

 

 

 

경기는 아쉽게 졌다

김광현 대 이상화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이상화를 떠나서 우리 타선이 너무 힘을 못 썼다.

 

 

 

 

 

그래도 오랜만의 야구라서 나름 즐거웠지만

수도권 9연전 중에서 6승 1무 2패라는데

난 2패만 봤다-_-

다음주는 이겨주세요 ㅠㅠ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국내여행/야구관람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