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랑, 무인카페 리솔라를 가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무인카페 한번 가보자 라고 했지만

막상 못가고 있다가 우연히 한 곳을 발견해서 바로 차를 세웠다.

바닷가가 아니여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펄쳐져 있지는 않지만 그 나름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추억을 준 곳 중 하나이다.

 

 

 

 

 

시원한 제주바다를 달리다가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와중에 발견한 무인카페

 

 

 

 

 

 

우리 계획 중에 무인카페 방문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나 싶었는데

마침 돌아가는 날을 하루 앞두고 발견하게 되었다.

2층 일부만 카페이고 나머지는 숙박시설 같은데,

의외로 큼직하게 잘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어서

우리 세상처럼 앉아서 먹고 떠들고 하는데

원래 앉을 자리만 있으면 시끌시끌 떠드는 우리들인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즐거웠다.

우리 내일도 어디 무인카페 찾아 들어가자 하는게 가장 큰 주제

 

 

 

 

 

 

각 음료 및 과자들의 가격이 적혀 있는데

과자는 조금 가격이 착하지 않았던 것 같다(다른 무인카페는 모르겠지만)

어짜피 뭐 먹은지도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그저 다들 커피 한잔씩

 

 

 

 ▲정성스레 포장되어 있는 과자

 ▲양심으로 운영되는 무인카페

 

 

누군가가 따로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 자체가 비싸지 않다.

하지만 돈을 내지 않는 이들도 꽤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바닷가도 아닌지라 붐비지 않는 이 부인카페에 30-40대 부부로 추정되는 이들이 들어와서는

음료 건 과자이건 이것저것 집어먹고는 쓰레기 여기저기 널부러뜨리고 계산도 안하고 가는 것을 보며

참 밉다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해 먹는 무인카페 리솔라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서 아이스음료 제작 중

 

 

 ▲내사랑 피쉬아이랑

 

 

여기서도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보니 피쉬아이 필름 스캔한 것도 정리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네...

 

 

 

 

방명록 한 페이지를 우리 이름으로 가득 채워넣고는

재미있게 잘 놀고 있어요 ~ 적어놓았다

 

 

 

 

 

그리고 먹은 만큼 지불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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