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의 작별을 준비하다...

 

0505

18th  DAY  IN  EUROPE(PARIS, FRANCE)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이젠 파리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닸다.

처음 파리를 왔을 때만 해도 당장 떠날까하고 고민했던거와 달리

지금도 생생할 정도로 파리가 기억이 남는다.

 

 

 

 

 

 

이젠 마지막이란 생각에 다시 한번 찾은 곳은 역시나 개선문이다.

사방이 펑 트여있는 개선문이 너무 좋았다.

 

 

 

 

 

 

한바퀴를 돌며 찍은 파노라마샷.

사람이 꽤나 많았는데 그냥 털썩 주저 앉아서 밖을 내다보았다.

원래 높은 곳을 꽤나 무서워하는 편인데도 이 곳은 그저 좋았던 것 같다.

 

 

 

 

 

 

개선문에서 한참을 앉아있다가 내려와서는

아랫쪽에서 만난 일본인에게 뮤지엄패스를 넘겨주었다.

메일을 교환하고, 또 이렇게 한 명의 친구가 생겼다.

 

 

 

숙소에 조금 일찍 들어왔다.

다음날 아침 일찍 떠나야 하는 관계로 자주 가던 근처 베이커리를 갔다.

얼마나 갔으면 내 얼굴을 익히고는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오후에 먹은 밀푀유가 강하게 남아서 밀푀유를 찾아보았다.

 

 

 

 

동네 빵집은 아무래도 착한 가격에 여러 가지를 맛 볼 수 있다.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밀푀유 2개를 주문.  

 

 

 

 

이젠 내일이면 파리를 떠난다고 이야기를 하니, 서비스로 하나 더!

무얼 줄까 묻는 말에 딸기를 좋아한다니깐 흔쾌히 주신다.

파리에서 좋은 기억은 많이 가져가냐면서.

 

 

덕분에 좋은 기억이 하나 늘었다며 메르시보꾸 하고 대답했다.

 

 

 

 

 

 

맛있어 보이는 밀푀유는

다음날 기차에서 먹었다. 물론 맛은 굳!

안젤리나의 밀푀유가 확실히 맛있기는 했지만,

이곳에서 사 먹은 밀푀유의 크림은 슈크림 같이 달달하고 부드럽고 좋았던 거 같다.

 

 

 

딸기가 올라가 있는 딸기타르트 역시 너무 좋았다.

조금 일찍 맛보았다면 한번 더 사먹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가득...

 

 

 

 

 

 

 

동역에 가서 낭시행 기차표를 샀다.

이틀인가 먼저 떠난 승희언니한테 연락이 왔는데 스트라스부르행 기차표가 없어서

결국은 못 가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 역시도 스트라스부르행 기차표는 구하지 못하고 잠깐 낭시를 들리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에 낭시행 열차를 덜컥 예약해버렸다.

 

 

조금 일찍 떠나겠다고 8시 기차를 예약하고 나니 슬슬 떠나느 것이 실감나게 되었다.

미리 유레일패스를 오픈할랬더니 내일 조금 일찍 와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하고 숙소에서 파리를 마무리하며

짐을 챙겼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프랑스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