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노트르담 성당을 방문하다

 

0507

20th  DAY  IN  EUROPE(STRASBOURG, FRANCE)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지 20일.

3주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2달의 여행이 어느새 반 가까이 오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여행이라며 신나서 돈도 많이 쓴 것 같아서 오전에 가계부를 정리하고는,

호텔비를 그제서야 치르고 제대로 된 알록달록한 스트라스부르 지도를 받았다.

여기여기가 좋다며 설명도 조금 듣고, 배를 타고 싶을 경우 제휴 맺은 곳이 있다며 안내해준다.

 

 

 

 

 

 

사실 그닥 크지도 않아서 걸어다닐 수 있는 위치에 다 있었다.

역시 그보다는 내가 일찍 일어난 것이 걷는데 큰 요인이 되었지만 말이다.

 

 

 

 

 

 

작은 마을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래도 도시적인 느낌은 물씬 풍기는 곳 같다.

트램도 있고 상권도 많이 발달해 있는 느낌?

 

 

 

 

 

 

 

그리고 드디어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노트르담성당에 도착

엄청 웅장하다.

탁 트인 곳에 있지 않기 때문에 앉아서 위로 사진을 찍어도 그 높이를 다 담지 못할 정도이다.

 

 

 

 

 

 

성당.

사실 우리나라에서 성당을 가본 기억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성당이 하나의 랜드마크로서 그리고 관광지로서 이용되는 것을 보면

매너만 지킬 줄 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성당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성당을 찾는 모든 이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사진 찍기 바쁜 이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물론 매너 없는 몇몇이 물을 흐리고 미사 중에도 시끄럽게 떠드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내부도 웅장하다

무엇보다 천장이 아주 높다.

 

 

 

 

화려한 스테인글라스가 여기저기에서 우릴 반기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스테인글라스에 담긴 성경 이야기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대게 여행을 떠나기 이전에 여행책자 정도만 보고 떠난다.

물론 더 나아가 미술 및 건축 작품에 관련된 책이나 역사책까지는 볼 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유럽의 역사는 종교와 참 관련이 깊고 그래서 이렇게 지나칠 수 있는

흔한 성당에도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성경도 한번쯤 읽어보고 간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딱히 종교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건한 마음으로 그저 앉아서 넓고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꽤나 즐거웠던 거 같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사실 본 것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성당은

내가 지나간 수 많은 성당들 중에서는 기억에 남는 편인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프랑스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