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영국정원 그리고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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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nd  DAY  IN  EUROPE(GERMANY, MUNICH)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다시 뮌헨 시내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당일이다보니

어제에 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 날 도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차에 발디딜틈이 없었다고 한다.

다들 모든 통로에 서서 왔다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유럽의 축구 사랑을 느꼈다 -

 

 

또 한편으로는 유럽의 각 국에서 기차를 타고 축구 응원을 간다는 게 부럽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안되니깐...

 

 

 

 

 

도시가 크기 2개로 나뉘어서 붉은 빛과 푸른 빛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영상도 찍은 게 있는데, 그 중심에는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는 서로에게 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

관광객인 평범한 나 조차도 어쩔 수 없이 삥 둘러서 반대편으로 가는 수 밖에 없었다.

 

 

대낮부터 응원가를 불르면서 서로를 향해 소리를 치는 모습이 즐거워보였다.

 

 

 ▲ 아우구스투스 Augustiner

 

카를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아우구스투스로 옮겼다 -

뮌헨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 이 곳은 위치상 바이에른 팀들의 구역(??) 이었기에

붉은 옷의 바이에른 팬들이 모여 있었다.

 

 

 

 

물론 첼시 팬이라고 못 가는 건 아니다!

장난스럽게 첼시 꺼지라는 둥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

첼시팬들도 유쾌하게 첼시 응원가를 부르면서 기 죽지 않더라 -

 

 

 

생맥 :)

 

 

 

 

 

술을 마시다말고 누구 한명이 응원가를 시작하면 응원가를 불러댄다.

 

 

 

 ▲ 슈바인학센

 

 

 

독일의 족발이라는 슈바인학센

조금 짰지만 맛은 괜찮았던 거 같다 -

 

하나를 시켜서 셋이서 먹었는데, 점심 겸 간식 겸 해서 먹었다.

나쁘지 않았던 듯 -

 

 

 

 

 

맥주가 아쉬워서 둔케(흑맥주!) 한잔 더

 

 

 

 

 

다들 친구라도 되는 듯이 노래 부르고 하는 모습이 유쾌해서 보기 좋았다!

 

 

간략히 점심을 해결하고는 영국정원으로 갔다 -

뮌헨은 사실 교통권이 그닥 필요하지 않는데

(유레일패스가 있었기에 그걸 이용햇다.)

 

이날은 1일권을 구매했기에 교통권이 필요한 지역을 둘러보았다.

 

 

 

 영국정원은 뮌헨에서도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던 거 같다 -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공원 여기저기에서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며

나도 한 바퀴 돌고는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

이 날 정말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기에 -

 

 

 

 

 

 

 

 

뮌헨에 영국정원이라는 것이 웃기긴 하지만  -

독일 사람들도 제법 자주 가고 즐기는 곳인 것 같더라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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