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뷔르츠부르크]로맨가도의 시작! 다시 한번 찾다

 

0520

33rd  DAY  IN  EUROPE(GERMANY, Würzburg)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뮌헨으로 돌아가긴 아쉽던 차에, 경유지였던 뷔르츠부르크에서 내렸다.

몇일 전에 들리긴 했지만 그땐 공휴일이기도 했고

몸이 안 좋아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찾은 것도 있었다 -

일요일이란 것이 함정이지만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았다 -

호스텔에서 만나 하루 동안 함께 여행을 한 중국인의 여행스타일은 나와 정말 맞지 않았다 -

전형적인 패키지 여행객의 모습을 보여주듯, 인증샷 위주의 여행인 듯....

 

 

게다가, 카메라는 좋은 거 쓰더니 사진은 영 못 찍는다.......

 

 

 

 ▲ 다시 찾은 교회

 

 ▲ 교회 내부

 

 

 

교회에 들어가서는 (이전에도 들어가긴 했지만)

또 새로운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 돔

 

 

유럽에 와서 계속 위를 쳐다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

어느 그림들보다 개인적으로 '천장화'가 정말 멋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진에 제대로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쉬울 뿐!

 

 

 

 

 

 

 

 

밖은 더운데에 비해 서늘하게 유지되어 있어서

잠깐 쉬는 겸 앉아서 일기를 간단하게 끄적이다가 걸음을 옮겼다 -

 

 

뷔르츠부르크에서 여기저기 가고 싶다고 많이 알아온 듯 보였는데

(내 경우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간 것이었기에 아는게 없다 )

막상 안에 들어가지는 않고 겉모습만 보는 경우가 많더라 -

가격이 부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홀로 들어갔다 나온 곳도 제법 되었다.

 

 

3유로인가 였는데도...

 

 

 

 

 

 

 

 

 

12명의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는 이 다리도 뷔르츠부르크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한다.

날씨가 좋다보니 사람들도 많이 나와 있고

강가에 걸터앉아 쉬는 이들도 많았다.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본 작품들이 생각났다

 

 

 

 

 

 

 

 

 

 

 

 

 

 

 

어떤 대학을 보자고 해서 갔는데 외관 공사 중이라 제대로 못 보았다 -

레지던스도 들어갈까 물었지만 원하면 홀로 갔다 오라길래 나도 안 들어갔다

지금 와서는 후회 하지만 당시 일기를 보면

나중에 다시 오겠다느니 적어놓았다 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는 버블티를 먹었다!

젤리같은 버블이 아니라, 안에 액체가 들어있어서 먹으면 톡 퍼짐 :)

예전에 뉴질랜드 살 때, 시티 버스 익스체인지 가면 사먹던 버블티랑 비슷한 느낌이다 -

초콜렛 버블 맛있었는디 ㅎㅎㅎ

 

 

다음날, 이 친구는 퓌센에 간다고 같이 가자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길래

퓌센도 갈 계획은 있었으나 레겐스부르크 간다고 거절했다.

빈에서도 일정이 겹친다는 이야기에 당시에는 식겁했던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안 맞으면 따로 돌아다니면 되는 거니깐!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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