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퓌센]디즈니의 성이 있는 동화같은 그 곳

 

0522

35th  DAY  IN  EUROPE(GERMANY, FUSSE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이미 1년도 더 된 이야기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보니,

이제부터는 정말 빨리빨리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올릴게용 :)

 

 

7:51AM

퓌센행 직행기사를 탔다 -

 

다들 9:51 에 있을 직행기차를 탄다고 하길래 나 홀로 일찍 나와버렸다.

그리고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

그 중국인 언니와는 여행 스타일이 전혀 맞지 않았으니깐

 

 

 

 

 

제법 퓌센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기차에서 일기를 끄적일 시간이 많았다 -

 

5일이란 시간 동안 뮌헨에 머무른다고 하면 다들 오래 머무른다고 했지만

벌써 다음날이면 뮌헨을 떠날 날이 되어 아쉬움이 컸다.

 

 

물론 로텐부르크, 레겐스부르크 등 근교를 찾은 것이 이유이기도 할거다.

 

 

 

 

 

퓐센역

 

 

 

역에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된다 -

왕복으로 끊어서 가격은 4유로

지금 생각해보면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독일 자체가 그래도 물가가 살만하지만, 교통비는 우리나라가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버스를 타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다 -

역 자체가 크지도 않거니와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성들을 방문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쪼르르 쫓아만 가면 된다.

 

 

 

 

 

 

내려서 이렇게 지도가 있다 -

내 경우는 걸어서 올라갔는데 대부분이 걸어 올라가기도 하고 걸어올라가는데 그닥 어려움도 없다

 

 

이 곳엔

호엔슈방가우성(Schloss hohenschwangau)과

노이슈반타인성(Neushwastein)이 위치하고 있다  -

 

 

 

 ▲ 호엔슈방가우성

 

 

입구에서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되는데,

성 안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이전에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도 있었거니와,

이번 유럽여행의 목적은 다음 방문을 위한 훑어보기 정도이기 때문에

 

 

후에 독일의 역사도 그리고 예술사도 알고 난 이후에 돌아오자 다짐하는 정도였다  -

 

하지만 확실히 성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당시 외벽 공사 중이란 이야기를 호스텔에 머문 친구들에게 들었는데

말마따라 공사중이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덥기도 했고

마차를 타고 많이들 오르내리다보니 말똥이 장난이 아니었지만 -

 

그래도 중간중간 보이는 뷰는 확실히 좋았던 것 같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멀찍이 올라와 내려다보는건 참 좋다는걸 이번 여행으로 느꼈다.

 

 

 

 

 

 

 

많이들 가는 뷰포인트인 마리엔다리를 가기 위해

노이슈바타인 성을 지나서 제법 더 걸었다 -

 

마리엔다리 쪽으로는 버스가 올라오기도 해서,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버스를 타기도 하더라

 

 

 

 

마리엔다리로 가는 길에

뷰포인트가 또 하나 있었는데 -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뻤다!

 

 

 

 

 ▲ 마리엔다리

 

 

 

다리에서 바라본 노이슈바타인성!

 

 

 

 

 

퓌센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었다.

마리엔다리에서도 반은 한국인이었기에 사진을 찍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와 - 디즈니성

 정말 와- 라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던 거 같다.

그림 같은 그런 풍경에 비록 성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에도 최고라는 하던데 -

기회가 된다면 설경을 보러 다시 한번 와야지

 

 

 

 

여행을 떠나기 전 과학전문학원, 그러니깐 올림피아드 학원에서 알바를 했었다 -

그때 학생들과 함께 노이슈바타인성 퍼즐을 맞추면서 놀고는 했었는데

당시 들었던 이야기가 이렇게 떠올를 줄은 몰랐다

 

 

 

안정성

나도 불안감을 많이 느끼기는 하지만 -

내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용감하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서

정말 용감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다.

가끔은 무모해 보이는 도전도 겁 없이 해보기로 -

후회를 해도 해보고 후회하기로 -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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