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뮌헨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다

 

0522

35th  DAY  IN  EUROPE(GERMANY, MUNICH)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퓌센을 다녀와서, 마지막 밤은 조금 여유롭게 보내기로 하였다 -

다음날은 다하우 수용소를 가기로 한 까닥이었다.

 

 

 

 

광장 근처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

별로 관광객은 없는거 같아서 더욱 만족스러웠고 -

가격도 비싼 것 같지도 않앗고 말이다

 

 

문제라면 영어로 소통이 잘 되지는 않았다는 거?

 

 

 

 ▲내가 시킨 음식!

 

 

 

 

 

바로 위의 메뉴를 시켰는데,

저 동그란 건 영 입에 안 맞아서 바꿀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바꿔줬당

 

 

 

 

여기 이 감자로 ㅎㅎ

 

 

 

 

아우구스티너에서 먹었던 슈바인학센에 비해서는

조금 많이 튀긴 듯한 느낌이었지만 맛도 괜찮았고!! 가격도 괜찮았다!!

소스도 내 입맛에 맞았고, 양은 많아서 남긴 ㅠㅠ

 

 

 

이 곳의 웨이트리스는 메이드복을 입은 아주머니였는데, 팁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

그 동안 사실 팁을 딱 냈다 하는 곳은 네덜란드의 팬케익 팩토리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소세지 먹었을 때? 뮌헨에서 슈니첼 먹었을 때?

아우구스티너에선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받았는데 계산을 내가 안해서 잘은 모르겠다 -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레스토랑은 처음으로 팁을 더 챙겨준 그런 곳이다 -

사실 물가를 생각하면 50c 정도면 괜찮지 않나 생각하는데

아우구스티너에선 2유로 정도 요구했던 거 같다(동양인이 봉인 모양....)

 

 

여기서는 내 의지로 (그래도 가난한 여행자라 많이는 못줬지만) 1유로 주고 1유로를 더 줘버렸다 -

물 비면 채워주고, 부족한 거 물어보고 너무 친절해서 줄 때도 기분이 참 좋았고

팁도 당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정말 고마워하고 문 앞까지 배웅도 해줘서 더 기분 좋았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돈 이후에(이젠 우리 집 앞마당처럼 돌아다녔다 - )

조금 일찍 숙소로 돌아가 짐을 쌌다 -

그래도 뮌헨에서는 나름 추억도 많았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말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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