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 |
41st DAY IN EUROPE(SLOBAKIA, BRATISLAVA)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여행이 점점 얼마 남지 않았다!
포스팅도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겠지 :)
슬로바키아는 원래는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갈 수 없는 구간이었으나
2012년부터 갈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 김에 정보 하나 없이 갔던 곳!
거의 서역이 주요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역에서 출발을 한다 -
동역은 당시 근처 공사장들도 있긴 했지만 우선 바로 앞에 서는 버스도 찾기 어려울 뿐더라
큰 역도 아니어서 찾는데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
슬로바키아의 수도라 할 수 있는 블라티슬라바까지는
빈에서 한시간이 걸린다 -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았다.
역이 조그만한 것이 조금 그렇기도 했고 -
지저분한 사람들도 많았고, 한 나라의 수도이고 그 중앙역임에도 불구하고
역이 크거나 깨끗하지도 않았고 말이다.
게다가 인포가 없다!!!!!!
지도도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사람들에게 물어 무작정 시내로 나올 수 있었다.
시내와 역은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역 자체가 조금 숨어 있기도 하고 해서인지
역 앞에 가면 버스 정류장만 덩그러니 있다.
확실히 정보가 없이 가서
게다가 인포를 찾지도 못해서 이 곳에서 썩 기억나는 내용이 많지는 않다.
성당은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
일요일에 다녀왔더니 문을 닫은 곳들이 많아서 아쉬웠던 것도 제법 있었다.
▲ 레스토랑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갔다-
우선 끼니를 떼워야 할 시간이 오기도 했고
가격은 저렴했다.
문제라면 영어 메뉴조차도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친절한 알바생 오빠의 어색한 영어 설명을 들으면서 2코스 요리를 추천받았다 -
2코스에 맥주까지 해서 5유로라 안 넘는다는 건 확실히 신세계
이 날은 맥주가 땡기진 않아서 그냥 콜라로 주문했지만 -
쌀국수 느낌이 나는 스프!
스프라고 해서 정말 스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쌀국수 느낌이 나는 국물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
처음으로 한식스러운 음식을 먹었다 -
육수도 깔끔하고 맛도 굳
메인요리
토마토 소스가 썩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
슬로바키아의 요리는 그래도 밥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듯 하였다 -
옆에 아저씨는 커리 같은 것을 먹고 있기도 하였고!
아쉬움이 많은지라 -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동유럽은 다음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지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