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안녕 헝가리, 야간열차 타고 프라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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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rd  DAY  IN  EUROPE(HUNGARY, BUDAPEST)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여유로이 유유자적 그냥 걸어다녔던 것 같다

애초에 헝가리를 갈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았고 -

부다페스트 방문 목적은 오로지 야경이었기에!

 

 

그리고 목적은 이미 달성!

 

 

 

 

 

 

미술관 등을 구경하다가 이내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였다 -

드디어 유럽여행에서는 처음으로는 야간열차를 경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에 야간열차의 경험이 없느냐 묻는다면 중국에서 탄 적이 있다.

당시 가장 좋은 좌석으로(내가 예약한 것이 아닌지라 클래스 같은건 모름....)

4인실을 이용했었는데 그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야간열차가 겁나거나 하진 않았다.

 

 

 

 ▲ 부다페스트 버스 티켓

 

 

 

 ▲ 유로

 

 

유로는 유로를 사용하는 여러 나라에서 함께 만들다보니

어디에서 만들었냐에 따라서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유럽여행이 끝이 나 가건만 이제서야 깨달은 사실!

 

 

 

 

마지막으로 쌍둥이들과도 인사를 나누고는 부다페스트역으로 이동을 했다.

부다페스트 - 프라하 구간의 야간열차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느껴졌는데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동유럽인지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

 

 

4인실 쿠셋을 예약했는데 22유로인가? 24유로인가 했었다!

 

 ▲ 쿠셋의 모습

 

 

옆에는 물이 한가득 놓여있고, (일부는 그냥 물이고 일부는 탄산수)

1층은 다음과 같이 6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1층 의자는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조여서 침대로 만드는데 10시쯤 되어야 차장이 와서 해준다.

 

 

4인실이 따로 있지는 않고, 6인실과 동일하나 1층과 3층만을 침대로 만들고 2층은 침대로 만드는 않는 구조이다.

즉, 3층을 할거라면 굳이 4인실을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

 

 

또 한편으로는 4인실의 경우 나야 일반 숙소나 다른 쿠셋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끼고 사치를 조금 부렸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6인실을 많이 하기 때문에 4인실이 가득 차는 경우도 거의 없지 않나 싶다.

6인실의 경우는 물이 6개+6개로 전부 들어차 있었는데 4인실은 2명에서 3명이 한 방을 이용하곤 하였다.

 

 

 

 

부다페스트 프라하 구간의 야간열차에서는 내부에 콘센트가 없다!!

대신, 복도에 위치하고 있다 -

 

 

휴대폰 충전이 필요했던 터라(... 프라하 숙소 지도가 있다)

복도에서 2-3시간 앉아서 핸드폰도 하고 했었다.

복도엔 입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자가 있어서 그걸 피고 잠깐 앉아 있곤 했다.

 

 

 

 

 ▲ 3층 침대

 

 

 

 

 

사다리는 내려서 사용하게 된다

3층의 좋은점이라고 하면 언제든 이용가능하다는 것이고

1층이나 2층의 경우는 저녁이 되기 전에는 모두와 함께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구조이다.

 

 

난 드레스덴으로 간다는 아저씨와 함께 둘이서 방을 쓰게 되었는데

그분은 3층을 예약했고 난 1층을 예약...

근데 계속 자기 1층 쓰겠다며....넵?

 

 

차장이 1층을 한쪽만 침대로 만들어주고 가서

(2명이니 하나는 의자로 쓰라는 나름의 배려)

곤란했다가 나중에 차장 불러다가 침대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화장실은 비좁긴 하나 쾌적!

 

 

 

 

 

쿠셋칸의 복도!!

 

 

 

1층을 침대로 만든 모습 :)

 

이 구간에서 차장은 10시쯤에 1층을 침대로 만들어준다.

바닥에 까는 시트와 담요를 넣는 시트 두장이 준비되며

중국에서의 열차보다는 제법 빠르게 달렸다.

 

 

이 구간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드레스덴이나 베를린까지 가면 모르겠으나

(최초 출발지 부다페스트, 종착점은 베를린이다)

프라하에서 내릴 경우에는 도착 시간이 3:59AM이다!

 

 

다행으로 연착이 되서 4:20 쯤에 도착을 했고,

일어날 것은 걱정할 거 없이 차장이 와서 똑똑 하고는 깨워주고 맡겼던 여권을 돌려준다.

 

 

10시쯤 일찍 잠들었어서 그래도 그리 피곤하진 않았던 거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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