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플젠]필스너우르겔 맥주공장으로의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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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th  DAY  IN  EUROPE(CZECH, PLZE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암스테르담에서 속이 좋지 않아 가지 못했던 하이네켄을 대신하여 플젠으로 갔다!

이 곳은 실제로 여전히 필스너우르겔을 만들고 있는 양조장이다.

 

 

 ▲ 입구

 

 

입구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따로 기록을 하지 않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프라하에서 플젠까지는 2시간이 걸렸다.

1시간인줄 알고 떠났는데 의외로 늦게 도착한 것이다.

 

 

게다가 체코의 기차는 썩 깨끗해보이지 않아서 조금 그랬다는^^

 

 

 

 

투어로만 공장을 둘러볼 수 있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실제로도 쓰이는 곳들이기 때문에 가이드와 더 함께 해야 한다.

12:30에 체코어로 진행되는 투어가 있었고 내 경우 12:45에 진행되는 영어투어를 이용했다.

따로 투어 시간을 알아보고 가지는 않았는데(제법 투어가 잦다)

그래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보고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난 운 좋게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가격은 150코로나

 

 

 

 

 

단,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모양의 스티커가 필요하다!

이게 가격이 100코로나가 한다. 아주 비싼 것도 아니긴 하나, 공항 투어료에 비하면 제법 비싸다.

여러명이 함께 갈 경우에는 한명만이 이를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투어가 시작되길 기다리면서 둘러보고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조그만 공간이 있다.

 

 

 

 

 

 

그리고 훈훈한 훈남 가이드오빠의 투어가 시작되었다.

영어는 제법 알아듣기 쉬웠다! 물론 완전 내 기준에서이지만, 편했다.

전 세계에 계열사 등등을 알려주며 투어가 시작된다.

 

 

 

 

 

 

 

 

대게 버스를 이용해서 이용한다

공장이 넓진 않지만 아무래도 통제를 위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공장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맥주보다는 맥주병에 대한 것이었다.

재활용 되는 맥주병이 속도되는 과정과 새로이 맥주가 채워지고 팔릴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필스너 우르겔이나 코젤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다.

Gambrinus도 체코인들이 많이들 마시는 맥주라고 한다.

나름 여러 맛이 있길래 마셔봤는데 썩 내 타입은 아닌 것 같다.

그 옆의 BIRELL의 경우는 논알콜 맥주라서 그냥 한모금 얻어먹기만 했다.

 

 

 

 

 

 

 

 

이전과 달리 공장의 대부분은 자동화가 되었기 때문에 일을 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이 곳에 17명인가가 있다고 했다.

 

 

 

 

 

 

 

 

옛양조장과 현양조장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가이드의 설명도 충분하거니와 둘러볼 시간도 넉넉하게 준다.

 

투어 진행은 75분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비싸지도 않고 괜찮았던 거 같다.

 

 

 

 

 

 

 

 

영상을 통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제법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맥주를 만드는 원료를 보여주기도 하며 설명을 해준다.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관심이 있다면 들을만할것이다.

제법 재미있었던 거 같다.

 

 

 

 

 

 

 

 

 

 

 

맥주가 걸러지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중인 가이드

 

 

 

 

 

 

 

그리고 드디어 저장고로 이동!

이 곳 플젠에서는 필스너우르겔이 만들어진다

 

 

 

 

 

 

 

아무래도 냉방 중이어서 제법 춥게 느껴진다.

얇은 가디건이라도 하나 챙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음

이건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다르다.

한번 덜 거른 것으로 아직 완성이 아니라고 했다.

 

맥주를 좋아한다는 사람은 '라거'가 뭐인지 알 터인데, 바로 그 라거맥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병에 담기 이전에 살균을 해서 한번 거르는데 그걸 하기 전 과정이다.

 

 

 

 

 

 

 

정말 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저장고에서 바로 담은 라거맥주인 것이다!!

맛은 밖에서 사 먹은 필스너우르겔에 비해서 좀 거친 느낌이다.

 

 

 

 

 

 

라거를 못 먹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지, 이를 다 못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난 '큰 컵에 달라' 라며 한칸 다 마셨지만

 

 

 

 

 

나가는 길목에는 당연하게도 기념품샵이 있다.

무얼 사오진 않았지만 탐이 났던, 맥주!

 

 

 

 

 

 

각종 기념품들도 사고 싶긴 했는데, 텀블러는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맥주잔을 사갈 수도 없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재미있었던 여행인 거 같다.

참고로 플젠공장은 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데, 다들 걸어간다.

길이 헤깔릴 수 있으니 사람들에게 묻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거기에서 멀지 않는 곳에 시내가 있긴 하나 관광객 입장에서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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