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요나고]시마네현의 중심, 마쓰에성

 

 ▲ 요나고역

 

3:50 기차를 타기 위해서 요나고역으로!

요나고역은 작아서 그닥 헤맬 일은 없을 것이다.

왼편에 위치한 곳에 가서 우선은 패스를 교환 :)

 

 

 

 

패스도 나름 일본에서 2번 사 보았는데,

예약도 안하고 샀을 때보다 패스권 교환에 더 오래 걸린다니!!!!

 

 

마쓰에역으로 가는 기차는 몇번 플랫폼이나 물었더니, 3:50꺼는 3번 플랫폼이라 알려주면서

5분도 채 남지 않았건만 너무나도 느긋하더라. 덕분에 달려야했다 ㅠㅠ

 

 

 

 

 

 

로컬을 탔는데

마쓰에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특급과 로컬의 시간 차이가 크지 않고 자주 있어 먼저 오는 것을 타는 것이 좋다.

 

 

 

 ▲ 마쓰에역 관광안내소

 

 

그렇게 달려온 마쓰에역 앞에는 인포가 있는데,

한국말을 제법 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더라.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그분과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고 일본어로 블라블라.. ㅠㅠ

 

 

 

 

안내에 따라서 7번 정류소로 갔다!

이 곳이 바로 레이크라인버스를 타는 곳이다 :)

한번 타는데 200엔이고 일일권은 500엔이다.

 

 

여타 일본의 버스가 그러하듯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면 되며,

내릴 때 직접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계산을 하면 된다.

20분에 한 대씩 있는데 시간대 별로 조금씩 루트가 다르기도 하니, 인포에 들려서 시간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한글로도 화면에 뜨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겐 특히 유용할 듯 :)

 

 

 

 

 

한번, 많아서 두번 밖에 타지 않을 것 같아서 200엔을 치루고 내렸다.

마쓰에성(천수각) 정류소

 

 

 

 

 

 

 

마쓰에성이라 하면,

산인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천수각이 남아있다고 한다.

물론, 아주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마쓰에 여행 시에 대부분 한번 쯤은 들리는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요금은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데,

10월에 전등축제가 개최되면, 저녁에 야간개장을 한다.

 

 

천수각이 보이는 곳에서 티켓을 사야될 지 알았는데, 옆의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으라고 하더라.

자판기에는 당연하지만 외국인할인 버튼 같은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결제를 하면 안된다.

→ 시마네현 및 돗토리현에서는 많은 관광지를 여권제시시에(외국인) 반값 할인해준다.

 

 

 

 

한국인인지라 반값으로 알고 있다고 할아버지께 말씀드리자,

그럼 천수각 안에서 티켓을 구매하라고 하더라.

 

 

 

 

 

 

오사카성에 비해서 천수각은 아주 낮다.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가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때 한국인이라 이야기를 하면 (따로 여권 확인을 하진 않더라) 한국어 팜플렛과 함께

280엔에 천수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내부에는 영어나 한국어 설명이 전무하다시피 하므로,

구경을 하는데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한국어팜플렛에도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아 눈으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맨 위 층으로 올라온 모습!

 

 

 

 

 

아주 높진 않지만 시내는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위쪽에 올라와 있다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의외로 실망하는 케이스도 많은 듯 하다

일본의 관광지치고는 제법 늦은 시간까지 하니, 날 좋은 날은

이 곳 천수각에 올라 일몰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로 갔다.

마쓰에 성 내부에 있는 신사로, 천수각 입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마쓰에시에서는 '인연'이라는 것을 테마로 여기저기에 기념할법한 것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신사에 걸려있는 부적이 그 중 하나이다.

그 이외에도 사랑의 우체통, 인연점 등 다양하게 있으나,

 

난 패스....

 

 

 

 

 

 

 

사실 신사 자체는 크지 않아, 가볍게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곳 마쓰에성은 오카사성 등의 대도시의 성에 비해서는 확실히 소박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색이 덧칠해지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참,

레이크라인버스를 이용하면 15분 내에 이 곳으로 올 수 있지만

걸어서도 못 올 거리는 아니었던 거 같다.

놀듯 걸어갔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다 :)

 

 

마쓰에 자체가 엄청나게 큰 도시는 아닌만큼, 레이크라인버스 1일권을 사기 이전에는 한번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버스가 제법 이른 시간에 끝나 시내버스를 타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 관광안내소에서는 아무래도 관광지를 도는 버스를 추천하고, 시간만 여유롭다면 레이크라인버스가 편하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일본/주고쿠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