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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th DAY IN EUROPE(SWITZERLAND, INTERLAKE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라우터브루넨에서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길에 들리는 마을 중에 벵겐이라는 곳이 있다.
벵겐 WENGEN 이라고 적는데, 난 이곳에서 잠깐을 보냈다.
해발 1,274m 그리 높은 곳은 아니다
이 곳에선 라우터브루넨에서 보았던 봉우리를 더 또렷히 볼 수 있다.
알스프 산맥의 하나의 작은 마을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 전기자동차만이 운행하는 곳이다.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주욱 길이 나 있는 것이 바로 뮈렌으로 가기 위한 케이블카 길 :)
베르너오버란트의 3대 봉우리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가 역에서 너무 가깝게 보인다.
절로 나오는 감탄에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가져온 핫초코를 훌쩍훌쩍 마시면서 동네도 구경했지만
동네는 워낙에 작은지라 그닥 구경할법한게 없다
잠깐 쿡에 들려서 조그만한 초콜렛 하나 산 정도?
그래도 이런 마을에서 살면 좋을 것 같다 -
완전 힐링되는 기분을 언제나 느낄 듯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는 이내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이젠 진짜 목적지였던 뮈렌으로 가야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벵겐에서 하룻밤 묵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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