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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th DAY IN EUROPE(SWITZERLAND, GENEVA)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
날이 너무 좋았다 :)
언니가 꼭 보라고 했던 분수도 구경했고
젤라또도 이젠 마지막!
쿠앤크를 시켜서는 먹으면서 산책 :)
날이 너무 뜨거워서 사실 밖에 오래 못 있겠더라 -
정말 유럽여행하는 와중에 얼마나 탔는지 모르겠다
새삼 한여름에 유럽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걱정스러웠다.
마지막이기에
그렇기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에 앉아서 노래를 들으면서 2달을 회상했다.
처음에는 걱정이라기보다는 우울했던 여행의 시작 - 물론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하지만 마지막엔 홀가분했다.
마음정리도 마쳤고, 제대로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고
돌아와야지 또 와야지
다음번에 가족들과도 와야지
몇번이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제법 많이 했다.
지금도 여전히 가고 싶으니
계속 이 마음 가지고 있다보면 한번 쯤은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기회는 찾아오는게 아니라 내가 만들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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