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제네바]걸어다니다, 돌아다니다, 추억하다.

 

0615

59th  DAY  IN  EUROPE(SWITZERLAND, GENEVA)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

날이 너무 좋았다 :)

 

 

언니가 꼭 보라고 했던 분수도 구경했고

 

 

 

 

 

 

 

젤라또도 이젠 마지막!

쿠앤크를 시켜서는 먹으면서 산책 :)

 

 

 

날이 너무 뜨거워서 사실 밖에 오래 못 있겠더라 -

정말 유럽여행하는 와중에 얼마나 탔는지 모르겠다

새삼 한여름에 유럽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걱정스러웠다.

 

 

 

 

 

 

 

 

마지막이기에

그렇기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에 앉아서 노래를 들으면서 2달을 회상했다.

처음에는 걱정이라기보다는 우울했던 여행의 시작 - 물론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하지만 마지막엔 홀가분했다.

 

 

마음정리도 마쳤고, 제대로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고

 

 

 

 

 

 

 

 

돌아와야지 또 와야지

다음번에 가족들과도 와야지

몇번이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제법 많이 했다.

 

 

 

 

 

 

지금도 여전히 가고 싶으니

계속 이 마음 가지고 있다보면 한번 쯤은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기회는 찾아오는게 아니라 내가 만들면 되는거고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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