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 마지막 포인트
노노미야 신사
대나무 숲길인 지쿠린노미치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신사가 있다
그 곳이 바로 노노미야신사
조그만한 신사이고, 금방 휙 둘러볼 수 있다
인연을 맺어준다는 연애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 커플이 와서 소원을 적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대나무 숲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저녁인지라 어둑해져서 불을 켜 놓았더니
낮에만 보았던 다른 신사들과는 또 다른 기분이었던 거 같다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살금살금 구경
한편엔 사람들이 방문하고 적어놓은 소원들이 한 가득이었는데
교토가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한국어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노노미야신사를 마지막으로 란덴 아라시야마 역으로 돌아왔다
이미 어눅어눅해져서는 근처의 식당들도 다 문을 닫은 상태
다시 한번 불이 밝혀진 다리에 들렸다가
이내 란덴을 타고는
고로케를 사러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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