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역 내에 위치한 깔끔한 레스토랑, UOSEN SUISAN(우오셍 스이상)

 

 

 

돗토리역 내의 인포에 가서, 근처에 게(카미)요리를 먹을만한 식당이 있을까요? 하고 물어봤더니

나가서 우측으로 가면 있다고 한, 우오셍 스이상.

 

 

택시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 관광센터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게요리를 팔기는 하나,

내가 방문했을 시기가 3월말, 철의 막바지여서인지 제대로 된 요리는 없었다.

 

 

 

 

 

 

안내 받은 좌석

좌식도 있었지만 좌식보다는 테이블이 편하다해서 테이블로 안내가 되었다.

 

 

 

 

 

 

사람들도 제법 많은지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계절음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혹 메뉴를 정하지 못했을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해산물 의외에도 다양하니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제법 있었다.

 

 

 

 

 

 

자리 잡으니 옆에 발을 내려주는데,

물론 뚫린 공간이긴 하나 프라이빗 하게 느껴져서 좋았던 거 같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사와,

막상 일본에 가서는 항상 생맥주를 마셔 사와를 시킨 것은 처음이었다.

 

 

망고 사와는 480엔(세금포함 504엔)

크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는 적당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사와를 시켰더니 알콜이 조금이지만 들어가 있다보니, 종업원이 와서는 나이가 어찌되는지 묻는다.

일본서 주류 마시면서 나이를 물어본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황 -

일본의 성인 나이를 정확히 모르니 21살만 되었다 하더라도 걱정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반오십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권으로 나이 증명

 

 

 

 

 

 

망고는 냉동 망고를 사용하는듯,

망고 맛이 안 날 정도로 찼다.

 

 

하지만 사와 자체의 맛은 좋았다, 아마 과일 망고 이외에

퓨레라던가 시럽이라던가 따로 넣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와의 경우는 달달한 음료 같은 느낌에 알콜향이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술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안주로 콘-바타- (-는 장음표시)

요건 우리나라나 이 곳이나 좋아하는 모양이다?

 

가격은 380엔(세금 포함 399엔)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따로 밑반찬이랄게 없는 일본이다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시켜서 399엔

 

 

 

 

 

 

베이컨이랑 콘, 그리고 버터가 전부인데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막 나와서 고소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찬 사와랑도 제법 잘 어울렸던 거 같다.

콘버터가 맛 없기도 힘들 터이니 맛에 대한 소개는 패스

 

 

 

 

 

 

게가 안 보여,.... 게를 먹으러 갔는데

그러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걸 시켰더니 게피자.

 

 

일본어로는 카니피자,

가격은 580엔(세금포함 609엔)

 

 

조그만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제법 되었다.

 

 

 

 

 

피자에 다른 토핑 없이 게살밖에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조금 심심한 맛

차라리 게요리를 먹고 싶으면

이곳말고 제대로 된 곳을 찾아가라 하고 싶다.

 

 

메뉴판 보면서 조금은 속았다 싶었던 것이 아무리 찾아도 게가 안 보여... ㅠㅠ

게살 맛이 그리 많이 나진 않지만

맛살의 게맛보다는 진짜 게 살을 열심히 발랐구나 싶은 느낌이기는 했다.

 

 

 

 

 

 

그리고 가라아게

왜인지 메뉴를 안 찍어와서 가격을 모르겠다 -

영수증도 분실되었고... ㅠㅠ

 

 

 

 

 

튀김류는 잘 못 먹는 나이지만 가라아게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튀김옷과는 다르다보니 그래도 조금 먹는다.

조금 더 바삭하다면 바삭하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다 먹기엔 조금 벅찼던 거 같다.

 

 

 

 

 

그래도 살은 통통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튀김 옷이 참 얇은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서도 가라아게 튀김옷을 사와서 간편하게 치킨을 튀겨 먹는 경우를 보았다.

튀김이라 표현하긴 했지만, 전자렌지 용을 따로 팔아서 전자렌지로 간편하게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 먹고 계산을 할 때는 바로 이 번호판을 챙겨서 나가면 된다.

따로 빌지를 주지 않아서 어쩌지 했더니 이게 바로 그 해결책

 

 

번호판으로 조회를 해서 계산을 하면 끝 -

 

 

다른 건 모르겠지만 넓은 내부나, 프라이빗한 공간이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지 싶다.

식사가 아니라 그냥 술 한잔 하러 가기에도 적당한 곳인거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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