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럽자유여행, 파리스냅 예약 완료 :-)

유럽여행을 결정하면서부터 하고자 했던 것이 몇 개 있다. 



1. 적어도 파리는 다시 방문하기. 

내게 영 인상이 안 좋은 동네였는데 왜 이렇게 기억에 남는지는 모르겠어서 결국 다시 가서 파리의 매력을 찾아보기로 했다. 

게다가 몇년이 지나고 나도 자라고 경험도 많이 한 만크 그때만큼 파리가 최악은 아닐 거 같아서...? 


2. 스냅사진 촬영

지난 유럽에선 일부 도시에서만 내 사진이 많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면 크게 많지 찍지 않기 때문? 

그런 와중에 런던서 만난 중국인 유학생이나, 런던에 거주하는 친구나, 독일서 만난 칠레 친구나, 호주 친구나

혹은 빈, 프라하, 스위스에서 만난 한국인 언니들이 내 사진을 참 많이 찍어주었어서 제법 있고 나머진 글쎄

게다가 내 사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기도 해서 이번엔 더 늙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려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는데 

2. 스냅사진 촬영을 결정하고 예약까지 완료하였다. 

프라하, 파리, 런던 그리고 비엔나도 이쁘기도 하고 두브로브니크도 여름이면 작가님들이 많이 가시는 것 같던데 

두브로브니크도 사진이 참 이쁘고 잘 나오는데 뭔가 신혼부부 삘이 많고 대부분 신혼부부 전문인지라 패스

그냥 크로아티아에서 동생을 교육시키기로 ㅋㅋㅋㅋㅋ 어짜피 두브로브니크는 아무대나 찍으면 작품일것 같기도 하고. 

f1.7 가져갈거니깐 어찌든 되지 않을까? 자동으로 초점도 맞춰주는데 뭐, 구도만 잡아주면 되징. 

게다가 두브로브니크 일정은 엄청 여유로워서 밍기적 돌아다녀도 되고 괜찮을 듯. 



런던, 파리 그리고 비엔나도 이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지막 파리로. 

비엔나는 일정이 짧기도 하고, 런던은 개인적으로 돌아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패스 - 

반면 파리는 여유 철철 넘기는 8일의 일정 - 게다가 꽉찬 8일 일정이다. 

근교를 고민 중이긴 한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안가면 그냥 시내서 커피나 마시며 있을 예정인지라 파리로 




▲ http://cafe.naver.com/monparis2013 사진을 클릭하면 카페로 이동합니다. 



여러 업체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곳은 "몽파리스냅"

우선 합리적인 가격(.... 저예산 배낭여행을 지향합니다.) 비슷한 가격의 업체들도 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감의 사진들을 찍으시는 듯 보인다. 빛을 활용한 서정적인 느낌의? 

게다가 젊은 부부가 하는 만큼 니즈를 잘 파악해줄 것 같은 느낌? 



연락하고 스케줄 조율하고 완료:) 

11시부터 스냅사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파리 체류일이 길어서 뭐ㅋㅋㅋ)

추천을 부탁하니 그럼 11시가 좋다고 한다 - 고민 끝에 파리 일정 중에서도 좀 앞서 만나기로 했다. 

파리에 거주하는 한국인/프랑스인 부부인만큼 여행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쇼가 맛있는 카페라던가, 밀푀유가 맛있는 카페라더가... 

기대 :)







우리가 선택한 것은 2시간짜리 베이직 코스 - 

한시간은 좀 짧아 보이고 세시간은 너무 길게 느껴져서 2시간이 딱 적당할 거 같다. 

게다가 문의했더니 개인사진 위주로 촬영해주겠다는 답장까지도 받았다 :) 

한명이든 두명이든 가격이 달라지진 않는 듯 보인다 - 그도 그럴 것이 두명이라고 시간이 두배가 되는건 아니니. 

동생과의 발랄한 샷과 함께 개인 사진들을 찍을텐데 

여자애면 이쁘게 옷도 맞추고 할텐데 

남자애라 어떻게 같이 찍어야할지 좀 고민... 남자친구도 아니고.... ㅋㅋ 

그래도 무튼 기대기대 :)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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