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이웃추가
버스정류장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갈 땐 내천 옆의 오솔길을 이용했다면
이번엔 상점가를 지나갔다.
그리고 발견한 작은 카페
2층에 있다고 되어 있는 작은 카페인데
2층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 같진 않아서 올라갔다.
작은 카페 :-)
아기자기한 테라스석까지 갖춰진 카페였다
내가 방문했을 땐 아무도 없었는데
앉아서 여행노트를 끄적이다보니 한국인 그룹들도 오고, 일본인들도 오는 거 오면
아예 사람이 없는 카페는 아닌 듯 싶다.
한국인 분들이 너무 매너 없게 굴어서 덩달아 부끄러웠던 곳이지만
그럼에도 친절한 바리스타나 그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다.
게다가 영어도 잘했다.
일본 여행을 여러 차례 다녔지만
규슈에서 만난 사람들은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종이컵에 나오는 커피
테이크아웃을 많이해서인지 잔보다는 종이컵에 주는 것 같다.
설탕이 부족하지 않게 세개나 주는 센스 :-)
커피는 부드러웠고 맛도 좋았다
게다가 친절
진동벨 없이, 번호표를 주고 번호를 부르면 픽업을 하는 식인데
혹 외국인인 내가 못 들을까봐 친절하게 가져다주던
wiri도 빵빵해서 친구들과 연락도 하며
오랜만에 느긋하게 여행노트에 일기를 끄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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