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첼이 유명한 비엔나 맛집, 피그밀러(Figlmuller)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면 바로 슈니첼이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돈까스와 비슷하지만 

튀김옷부터가 다른 다른 음식이다. 


게다가 보통 비너슈니첼(비엔나슈니첼)이라고 하면

돼지고기가 아닌 송아지를 생각하니 말 다 했다. 

(물론 슈니첼 자체는 닭고기, 돼지고기 다양한 고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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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만났던 한국인 언니들과 함께 갔었던 슈니첼을 

이번에는 내 기억에 의존해서 동생을 데리고 다녀왔다. 

그래도 슈니첼은 먹어봐야겠단 말에 별 수 없이!







Figlmuller

본점이 있고 바로 근처에 노란색의 2호점이 위치하고 있는데 

1호점의 경우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므로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았으면 2호점을 이용하면 된다. 

때에 따라 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맛보겠다면 아주 붐비는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맥주를 먼저 시키고 

역시 나는 라들러





그런데 여긴 돼지고기네

대부분의 외국인이 '슈니첼'을 먹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인지 다들 '피그밀러 슈니첼'을 주문했다. 


슈니첼은 일반적인 크기이고 피그밀러 슈니첼은 어마어마한 대형의 슈니첼이다. 






이 와중에 난 Medallions of pork 라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미 이전에 슈니첼을 먹은 적도 있거니와

튀김을 잘 먹지 못해서 그랬다.



예전엔 셋이서 피그밀러 슈니첼을 하나만 시켜 먹었는데 

이번엔 동생이 거의 하나를 다 먹었다. 남자애라 그런가? 


거기다가 

많이들 먹는 감자샐러드를 추가했다

(감자는 사랑입니다♥)







서빙 자체가 빠른 편은 아니다 

워낙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많다보니 음식을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제법 걸리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우리 테이블을 담당한 서버가 참 친절했고 맥주를 가져다주면서도 

제법 정확하게 어느정도 걸릴 것이란 시간을 언급해주어서 기다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동생이 시킨 생맥주 

그리고 내가 시킨 라들러 


라들러도 브랜드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중에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내 식사 

누들은 조금 퍽퍽했지만 제법 괜찮은 식사였다. 

슈니첼처럼 과하게 양이 많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고, 콩도 씹는 맛이 있었다. 


독특한 향신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말이다.







감자샐러드 

감자를 좋아해서 소를 안 시켜서 후회했다. 

메인디쉬는 남겨도 감자는 다 먹은.



사실 콜드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느끼한 것과 먹어 그런지 

피그밀러의 감자샐러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동생의 슈니첼

여전히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혼자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남자분들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슈니첼에 감자샐러드를 해서 많이들 시켜 먹는다. 

한번 즈음은 다녀갈만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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