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하계리그 1차전 성균관대 VS 홍익대

 

웃기게도 참 우연하게 경기를 보게 되었다

작년에 성균관대학교 경기를 본 적 있었지만, 오늘은 계획에도 없던

(애초에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 멍 때리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오목교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는

친구가 목동구장은 오랜만이란 말에 그냥 구경이나 갈까? 하고 갔다가 무턱되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학생들은 가격이 3,000원

대학교 학생증을 보여주니깐 되더라.

 

 

일반적인 입구는 문이 닫혀있으니, 중앙출입구로 가야한다.

 

 

 

현재는 모든 경기가 끝났고

인하대가 결국 우승한 걸로 안다.

성균관대학은 경희대와의 시합에서 진 걸로....

 

 

 

원래라면 바로 관중석으로 가야하는데

표를 확인한 아저씨가 길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왔다

덕분에 본의아니네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구경하였다

 

 

 

 

 

3루측 선수대기실이었으니깐, 넥센 히어로즈가 사용하는 곳이리라.

바로 옆에 덕아웃이랑 붙어있고

선수 대기실에서도 경기를 볼 수 잇는데(창을 통해서)

잘 보이더라, 경기 전체가.

 

맨날 위에서 내려다보다가 같은 눈높이에서 보니 조금 달랐다

 

 

 

1루측으로 가서는, (홍대가 원정)

위로 올라갔다.

 

성균관대학교가 이기고 있었다.

친구랑 이런저런 수다도 떨면서 야구 경기도 봤다.

꽤나 조용한 경기장도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다.

 

 

 

관중들은 많이 없었다.

그 마저도 다들 선수들의 가족들로 보였다.

 

 

 

성균관대학교

 

 

 

우익수였던가?

양효석 선수였던 것 같다.

우리가 들어가자 바로 안타를 때려서 팬이 된 듯 친구와 홍대를 응원했다.

 

 

 

 

 

도루는 실패했던 것 같기도...?

 

 

 

고교야구나 대학야구를 본 적은 있지만

목동구장보다는 신월구장에서 우연히 목격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목동에서도 이벤트 성의 경기는 보았지만...

 

하계리그가 아주 짧게 끝이 나지만,

이후에 또 구경와야지 싶다.

 

 

무엇보다 홍익대를 응원하기로 했다.

이럴때면 우리 학교에 체육과가 없고 운동부가 없는게 조금 아쉽다.

우리학교 야구동아리도 아마 대회에 나가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몰라서...

 

 

 

중간에 몸을 풀던 구승민 선수

 

 

 

왠지 계속 눈에 띄었다.

 

 

 

마지막 투수로 올라왔는데

이미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그 이후는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학생들의 이야기 소리까지도 관중석에 들렸다.

대부분 성균관대 학생들....

그냥 나와 친구도 야구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소소하게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대학야구 팬이 될 것 같애.

작년에도 성균관대학교 시합을 우연히 봤었는데,

결승까지 올라가면 또 가자 했는데 아쉽게 2차전에서 탈락.

다른 대회 가지 뭐.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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