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비엔나]한가로이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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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th  DAY  IN  EUROPE(AUSTRIA, WIEN)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여행 중에 좋았던 점은 한 없이 많지만 -

무엇보다 나만의 여행이란 것이 내가 내키는 대로 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기도 하다.

 

 

혼자 천천히 걸어다녀보기도 하고

때론 카페에서 몇시간씩 있으면서 책을 보기도 하고

지역 도서관을 찾아 가 보기도 하고

 

 

 

 

 

 

시청사 앞에서 한참 페스트벌이 열리고 있었다 -

딱 이틀 열리는 것이었는데 이 날은 피곤해서 따로 구경은 하지 않았고

그 다음날 다녀갔었다.

 

 

 

 

 

 

 

이 날은 날이 정말 덥기도 했고  -

클림트의 작품이 베네치아에 가 있다는 소리에 멘붕이 되어서

한참을 지도를 가지고 씨름을 하기도 했다.

 

 

원래 이탈리아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 -

물론 한번 쯤 다녀와야 하는 나라이나 정보 없이 짧게 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르네상스 시대나 미술사를 공부하고 그리스랑 묶어 가야지 라며 나름을 위로하며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곳이었다 -

특히 메디치가문의 후원으로 꽃 피웠던 각종 예술작품이 가득한 피렌체는 몇일씩 머물거라 다짐했는데

 

 

심각하게 베네치아를 다녀와야 하나 고민하였다.

결론적으로 여행이 그리 오래 남지 않기도 했고, 체코도 다녀오고 싶었고

당장 베네치아로 떠날려면 야간열차를 이용해 가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루트가 꼬여버려서 포기했지만 말이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갤럭시S3!!!

당시에 막 S3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던 시점이었다  -

 

 

어릴 적에 해외에 살았지만 당시만 해도 삼성은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했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삼성을 참 많이 만나보기도 했고

갤럭시 시리즈의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친구들을 많이 보기도 하였다.

삼성이 많이 컸구나 싶은...?

 

 

 

 

 

우리나라 스마트폰이 이렇게 나가 있다는 게 신기방기

물론 우리나라처럼 스마트폰을 쓰는 비율이 높지 않았지만 -

 

 

 

 

 더위를 식히기 위해 젤라또를 하나 먹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엔 한살 많은 경아언니!

그리고 나머지 둘은 1주년 기념여행을 온 부부인데, 둘 다 회사를 때려치고 왔다고

저렇게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라서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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