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자유여행, 지우펀을 골목골목 돌아다니다
루이팡역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 왼쪽으로 주욱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대부분의 버스가 지우펀으로 가기 때문에 지우펀? 하고 물어보고 타면 될 듯 싶다.
얼마 걸리지 않아 바다가 보이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우리가 탄 버스는 지우펀을 지나 진과스까지 간다고
여행을 다녀온 이제서야 어느정도 대만의 지리에 익숙해져있는 날 발견한다.
내려서 조금 가다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나오는데
그 오른쪽의 길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지우펀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돌아가는 버스는 세븐일레븐 맞은편으로 건너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지산거리
지도를 볼 것도 없거니와
그냥 발 닿는대로 움직이면 충분할 듯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상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기도 하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유명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일본분들이 많이 보인다.
아주 늦은 시각은 아니었다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
크게 특별한 것을 팔지는 않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다보니
펑리수 등을 비롯한 각종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기념품으로 아기자기한 오카리나도 괜찮을 듯
게다가 사람들은 어찌나 많은지
또 가끔 차가 기어들어와 있어서 복잡하기 그지 없는 곳이다
깜찍했던 오카리나
각종 먹걸이도 제법 있어서
간식으로 한끼를 해결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구경하듯이 둘러보았는데 구경하는데에는 한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었다.
가는 길이 멀기에 루이팡을 비롯판 핑시선이나 진과스, 예류 등과 함께 보는 것이 좋지
이 지우펀만을 위해 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울 수 있을 것 같다
각종 toffee까지 :-)
그리고 본격적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그 곳으로
등이 무척이나 이쁜 곳은 많지만
워낙 좁고 사람은 많고 경사도 져 있어서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온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사진을 참 많이 찍어 왔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해당 부분만 더 자세히 적어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너무 이쁜 오카리나들
소리도 잘 나고 운지법도 같이 주기 때문에 하나 정도 구매해도 좋을 듯
물론 내가 샀더라면 그냥(.. ) 장식품으로 땡이 되었을 것 같아 구매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