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로 여자혼자 일본여행, 도고온천 아케이드 구경
아침 일찍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여행 마지막날 도고온천을 찾았다.
노면열차의 도고온천역에서 도고온천까지는
깔끔하게 정돈된 아케이드 상가가 펼쳐져 있다.
온천에 가기 전만 해도 이른 시각이었는데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니 여기저기 제법 문 연 곳들이 있다.
▲ 네이버 이웃추가
온천욕을 가는 길은 휑했다.
나중에서야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하는데
한국분들도 단체 관광을 통해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보니
한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일본분들도 많고, 노란 머리의 외국분들도 제법 된다.
나의 입장에서 시코쿠는 한참이나 시골인데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이 신기했다.
마츠야마의 특산품인 귤젤리가 여기저기에 많다.
시코쿠한정 귤맛의 킷캣
사실 옆동네인 주고쿠에서도 파는 걸 먹은 적이 있지만
여기저기 열기 시작하면 꼭 무얼 사지 않더라도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유자도 유명하다고 한다.
유자청도 파는데 우리나라와는 또 다르게 유자차를 담가 먹는 모양이다.
마지막날인지라 짐을 싸서는 호텔에 맡기고 왔는데
아니었다면 가지고 갔을지도 모르겠다.
(마츠야마 공장은 화장품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하게 검사하고 지퍼팩에 다 넣으라고 한다 ㅠㅠ)
그리고 아케이드 초입엔 이렇게
일본 관광지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력거가 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럿이서 타는거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유명한 고양이인진 모르겠지만
식당 앞에 딱 자리 잡고 지키고 있던
그리고 난 군것질 시작
오전에 일찍 나온다고 입맛이 없어
호텔에선 과일 정도만 먹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군것질을 했다.
이키나리 당고
한글로 직역해서 갑자기 경단이라고 적어 놓았다.
개당 160엔
안에 꽉꽉 고구마가 차 있다.
영업시간은 9:30 부터
찹쌀 경단이 나쁘지 않았다!
조금 달아서 많이는 못 먹겠지만 하나 정도라면
그리고
유명하다는 수건을 구경!
수건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이곳의 수건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박물관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패키지 여행엔 끼어 있는 것 같았다.
보슬보슬한 것이 좋아 사 오고 싶었지만 역시나 마지막날인지라 눈물 뿐
그리 큰 아케이드는 아니지만 구경하려고 치면 한두시간은 금방 보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물론 상점 구경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리 볼 것 많은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츠야마의 대표적인 도고온천지역은 가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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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일본정부관광국과 오마이여행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