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규슈(후쿠오카 등)

하우스텐보스 맛집 치즈워프에서 점심 / 일년의 마지막 날을 보낸 모녀여행

딸기향기 2024. 8. 13. 08:00

 

점심 시간 즈음 왔을 때는 입장줄이 길지도 않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 

여러 기념품 가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데 마침 카스테라 시음이 있어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같이 서 보았다. 

 

 

 

일본에서 카스테라라고 하면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유명한데 

이 하우스텐보스가 나가사키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카스테라들을 팔고 있었다 

 

 

 

 

 

아니 막 구운 카스테라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사실 12시 넘어까지 있는 일정이 아니었다면 

나가사키를 방문하진 않으니 기념품으로 사오고 싶었지만 

오늘은 새벽 2시 가까이(실제로 호텔 도착 시각은 3시였다) 

머무를 예정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카운트다운을 위해 방문하였지만 

크리스마스 -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이다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함께 물씬 난다 

크리스마스때에도 불꽃놀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 우린 새해 불꽃놀이를 보러 온 거라 ㅎㅎ 

 

 

 

 

그리고 간 곳은 치즈워프 

퐁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인근에 식당가들이 조금 모여 있다 - 

점심 때는 기다림이 하나도 없었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기를 확인하고 갈 수 있었다 

저녁에는 이미 저녁 시간이 지났음에도 죽음의 기다림이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온 날이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우린 2층으로 이동하였다

 

 

 

 

 

거의 없다시피 하는 대기 

한 10분 기다리고 들어갔더니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영어도 있다보니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 

 

 

 

 

퐁듀의 경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스위스 현지에서 먹은 퐁듀는 너무 치즈가 꾸리해서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전에 후쿠오카에서 먹은 퐁듀가 맛있어서 여기서도 왔다 

살짝 데치거나 삶은 야채들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맛은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동양 현지화된 맛 

 

 

 

 

야채들을 더 추가하고 싶었던 

별로 안 많아 보이지만 빵 때문인지 의외로 배가 불렀다 

해산물도 있는 것이 조금 신기 

 

 

 

 

 

 

하지만 역시 퐁듀는 

야채를 먹는 맛 

 

 

 

 

원래 편식쟁이이지만 

싫어하는 당근까지도 맛있게 먹었다.

 

 

점심 때 의외로 괜찮았던 것은 아무래도 카운트다운을 위해 아예 늦게 오는 팀들이 많아 그런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오후에 들어오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