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녀 여행,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를 하다
시드니를 방문하면서 예약했던 투어가 있는데 바로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였다
괜찮은 공연이 있으면 볼텐데 모녀 여행이다보니 모녀의 공연 취향이 달라 내부 가이드 투어로 대체하기로 하였다.
가이드투어 예약 방법
https://break-t.tistory.com/2666
잠깐 시간을 기다리면서 맛있는 젤라또도 하나 먹어주고
피파월드컵 때문에 있던 것인지
상징 같언 시드니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오페라하우스로 천천히 걸어 갔다
항상 사람이 많던 오페라하우스 앞
한국인들도 정말 많았고, (호주 겨울인데도 말이다)
호주는 방학 시즌이 아님에도 그냥 관광객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는 오페라하우스 내부 가이드 투어를 진행했다
어차피 한국어투어이다보니
굳이 대행사를 끼고 예약할 필요 없이 직접 예약을 했고
패키지 투어를 온 팀들도 함께 투어를 진행하게 되었다
백스테이지 투어 같은 느낌이 물씬 났는데, 그 날 그날의 공연 상황에 따라 공연장을 볼 수 있을지도 없을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투어를 해주시는 가이드분이 워낙 친절하셨고 이왕이면 많은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하셔서 너무 만족도가 높은 투어였다
패키지로 온 팀에서
패키지 여행 가이드가 다음 일정이 있으니 조금 일찍 끝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좀 그랬던 것 같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겐 무슨 민폐인지 싶었던
여러 공연장을 보았는데
오래 되었다보니 조금 불편해 보이는 곳도 있었고
최근 공연들이 있어 해당 공연에 맞도록 바꿔놓은 곳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해수면 아래로 지어진 오페라하우스의 쿨링 시스템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촬영이 안되는 곳도 있어서 다 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직접 공연을 보면 감동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내부에서 하버브릿지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좋았다
공연을 보거나 투어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페라하우스 내부까지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공연을 보지 않는다면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투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