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녀여행, 겨울의 시드니 천문대에서 바라본 하버브릿지의 노을과 야경
이번에 투어로 잠깐 왔었지만
이번에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 위해 여유롭게 올라왔다
무려 돗자리까지 챙겨서 말이다. 시드니는 그래도 도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인지라 야경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
도심에 위치한 천문대는 그 명소 중에 하나이다.
해가 아직 지기 전
여유롭게 올라와서 동네 구경하는것이 재미있었다
많이들 찍는 인증 사진도 찍어 본다
날이 좋아서 뭐든 안 이쁠까 싶다
돗자리를 깔고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웃뉘웃 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노을 질 즈음에는 사람들도 많이 와서 점점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면(물론 겨울이라지만 따뜻한 날씨라 그렇겠지만)
여름에는 더 사람들이 많겠지 싶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야경이 내려다보인다
노을도 야경도 모두 다 운치 있어 둘 다 보길 권한다
사실 호주 여행 자체를
골드코스트, 시드니, 캔버라나 멜버른까지 엮어서 일주일만에 훑는 패키지 여행이 많은데
시드니에 일주일 있으면서 구석구석 둘러봐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보면 우리가족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도 일주일 있었으니 참 여유롭게 호주를 보고 있다
1일 1오페라하우스를 해야되는 우리 모녀는
오페라하우스쪽으로 내려가
페리를 이용하기로 했고
페리를 이용해 반대쪽에서 오페라하우스를 바라보는 뷰까지도 즐겼다.
야경이 화려해서 좋았던 시드니
숙소가 달링하버이다보니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멀지 않고 페리를 이용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았다.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오페라하우스는 또 다르다
화려한 건무들이 많이 보여서 이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한동안 나의 프사였던 천문가에서 찍은 사진
시드니를 들린다면 시간 내서 가보는 걸 추천한다
어두운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남십자성을 비롯한 남반구에서만 볼 수 있는 별들도 많이 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