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간격이 넓은 에어프레미아 인천 - 샌프란시스코 후기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갈 때 이용했던 에어프레미아
좌석 간격이 넓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너무 편했다
하지만 연착이 잦다고 한다.
연착은 사실은 복불복인지라 크게 걱정하는 편은 아니긴 한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비행기가 와야 청소하고 정비하고 내가 다시 탈 수 있는 것이다보니
오는 비행편을 확인하면 얼추 연착을 예상할 수 있긴 하다.
그보다 이날은 전체적으로 30분 가량 딜레이가 있었다
모든 항공사들이 이미 보딩이 끝났음에도 활주로로 가지 못하고 대기를 했다
이만큼이나 남는다 -
화장실 갈 때도 다들 앉아 있어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을 정도여서 편했다
탈 때 이어폰을 가져갈 수 있는데
중간에도 돌아다니면서 주기 때문에 받으면 된다
그래도 한국 항공사이다보니 여기저기 한글이라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요즘 저가항공이 장기 노선에 많이 뛰어 들고 있는데 다른데 보단 개인적으로 훨 나았다...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모든 기종은 아니지만 WIFI가 가능한 기종에서는 1시간의 무료 WIFI 를 제공한다
그래서 기내 와이파이를 연결해보았다
이륙이 끝나고 위에 보면 WiFi 등에도 불이 들어오는데
그러고나면 WiFi 사용이 가능해진다
한시간 무료로 가능한 것은 채팅앱 뿐이긴 하다
이미지를 보내는 것은 느려서 어렵고 그냥 텍스트를 보내는 것은 살짝 답답하긴 한데 무리 없이 가능했다
하는 법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우선은 WiFi를 선택하여 연결한다. 비행기모드에서도 가능하니 비행기모드를 그대로 둔 채 하면 된다
그 이후 안내된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1시간 무료 채팅은 0달러
무제한은 6달러 정도인데 - 사실 채팅할 일이 많진 않을테니 크게 쓸모 있진 않을 듯
장기 비행 중에도 연락을 받아야 한다면 구매하면 될 거 같다
그리고 만약 유튜브 등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금액을 내야 한다
게스트로 진행을 했는데
지불 금액이 0원임에도 지불 방법을 선택하라고 나와서
페이팔을 선택했다
그리고나면 끝!
기내식도 나쁘지 않았다
휘낭시에는 쏘쏘 -
감자샐러드가 차갑긴 했지만
갈 때는 '김치' 찜과 같은 것을 주문 -
나쁘지 않았다
길고 긴 여정 -
이제 정말 장기비행이 쉽지 않다
1시간 겨우 잤을까? 내리기 전에 식사가 한번 더 나온다
요즘 핫한 크루키가 디저트다
그리고 메뉴는 비빔밥을 선택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달리 가득찬 통에 담아 주다보니 비비는 것이 쉽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기내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먹는게 까다롭지도 않은 나이지만
그렇게 한참을 남아서 샌프란시스코 도착
금액대만 맞다면
다시 탈 만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