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크루즈여행, 로얄캐리비안크루즈 기항지인 푸켓 반일 투어 예약하는 방법 및 추천
요즘 여유가 조금 생겨서 싱가포르 여행 준비를 슬슬 시작하고 있다
아직 몇달은 남았지만, 크루즈여행은 일찍 준비하면 저렴한 것이 있다보니 가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할인률을 확인하고는 한다.
오늘은 기항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내가 이용하는 크루즈는 말레이시아 페낭과 태국 푸켓을 들리는 크루즈이다
페낭에서는 정박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택시 투어를 하거나 그냥 택시 잡아 타면서 시내 구경을 할 것 같고
문제는 푸켓이다. 푸켓은 페낭에 비해서 이동 거리가 넓다보니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시간을 확인해본다.
우리 가족은 오전 8시에 푸켓에서 내려서 오후 8시에 출발하는 크루즈이고
8시라고 되어 있으나 워낙 인원이 많은 큰 크루즈이다보니 8시에 못 내릴 수도 있어 이를 조심해야 한다.
한시간 전에 가서 하선 티켓을 받더라 하는 후기들도 많았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우선 하선이 가능한 상황이라 크게 고려할 필요는 없으나 8시에 출발한다 그러면 부두에는 8:20 쯤 도착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그에 맞는 일정을 찾기 시작했다. 피피섬이 가장 큰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 워낙 이동거리가 멀어서 개별 투어로는 다녀오기에 시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이동이 길어도 피피섬을 가겠다고 한다면 선상 투어가 비싸긴 해요 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인근 섬들도 선상 투어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선상 투어인데 Sea Cave Canoe Adventure, Phang Nga Bay by Long-Tailed Boat 등 가격이 할인을 받으면 아주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지금 본 할인폭들 중에서는 25%가 가장 컸다)
우리 가족은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스노쿨링 코스를 알아보았고 맘씨좋은아저씨를 통해서 예약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저렴하지는 않다.... ㅎㅎ
피피섬은 어렵고 그나마 들어가는데 오래 걸리지 않은 바나나비치섬을 들어가기로 결정한 이후에 스노쿨링 코스들을 확인했는데 - 오전 코스의 경우에는 시간을 맞출 수 없고 오후 코스 역시도 픽업 시간을 맞추는 것이 크루즈의 시간과 비교해보면 어렵다.
그러다보니 크루즈 - 찰롱부두까지 이동을 따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리고 그 비용은 900바트로 아주 저렴하진 않다. 그랩 등을 이용하는게 더 저렴하겠지만 위험 부담이 있어 900바트를 추가하였다.
그리고 바나나 비치로 들어간 이후에는 17:00에 나와도 되지만
14:00에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바다에서 4시간씩 놀 것 같지도 않고 시내 구경도 하기 위해 14:00에 나오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인이 되는 부분은 없다. 온종일 섬에서 놀 생각이라면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기항지 투어 이용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선택한 것은 스노쿨링 코스로
성인 인당 1,925바트이고 픽업 차량 900바트까지 해서 인당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나왔다
대신 한국분과 연락을 하고 또 크루즈 승선객들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 경험이 워낙 많으셔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챙겨주시는 세심한 포인트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내린 이후에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픽업 서비스 이용이 무리 없이 가능해서, 빠통비치로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하셨고
요청시에는 정실론에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서 정실론으로 부탁드렸다
이게 10시에 들어가서 14시에 나오는 것
오전에 픽업은 불가하니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끝날 때는 정실론에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빠통 비치에서 바나나비치투어 미팅 포인트까지의 이동에 관련된 바우처이다
혼자 가거나 친구들과 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오전 바다에서 놀기 + 오후에는 시내 구경을 희망하다보니 딱 좋은 것 같다
정실론에서 빠통 비치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지라 인근 마켓들을 구경하다가 적당히 크루즈로 돌아오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