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 2012. 6. 29. 07:00
[유럽여행2일]⑤런던 길거리를 헤매며
여전히 런던의 날씨는 번덕스럽다. 천둥이 치길래, 빅토리아앤알버트홀에서 조금 더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금새 해가 떴었는데 또 다시 흐린 날씨가 계속 되었다. 워낙에 걷는 것을 좋아라하기에, 그리고 런던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기 때문에 약속이 잡혀잇는 포트넘앤메이슨으로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여전히 난 접사 찍는게 좋다 이렇게 홀로 걷는 일은 많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니여서 그런지 사색에 빠지고는 했다. 처음에는 좋은 것을 혼자 봐서 미안함과 나중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오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무슨 일인지 시위를 하는 이들은 이곳에도 존재했다. 꽤나 거칠게 시위를 하고, 위협도 하길래, 최대한 눈길을 주지 않고 훌쩍 지나가버렸다. 런던도 우리나라랑 같구나.... 하면서 파크코너역 근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