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고풍스러운 거리, 니넨자카, 산넨자카 구경

 

 

 

뒤늦은 포스팅 다시 시작♥

 

 

한국에 유학을 왔던 네덜란드 유학생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현재는 영국 킹스칼리지에 다닌다)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이전에 그 친구가 간사이지역, 오사카와 교토 등을 여행을 하고 갔다.

내가 해당 지역을 여행 중인것을 알자, 이런저런 포인트들을 알려주었는데

 

 

그 중에서 너무 가고 싶었지만 찾지 못했었다며, 혹시 가게 되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 곳이 있다.

 

 

 

바로 니넨자카, 산넨자카이다.

 

 

 

 

정류장에서 내려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 길이 있는데

아마 이 친구는 놓치지 않았나 싶다.

 

난 다행히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를 발견했고, 친구와 함께 내려오면서 가기로 했다.

 

 

 

 

 

 

고풍스럽고 일본스러운 느낌의 길들이 이어진다.

넘어지면 2년, 3년 안에 죽는다는 미신이 있는 니넨자카, 산넨자카는

그런 무시무시한 미신과는 달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교토의 대표 관광지가 아닌가 싶다.

 

 

 

 

 

철학의 길과 함께 교토에서 유명한 포토존으로 꼽힌다고 한다.

관광객 중에는 기모노를 빌려 입고 이곳을 걷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주위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를 비롯하여 당고 등의 군것질 거리도 많이 팔고 있었다.

 

 

 

 

 

 

 

 

 

 

 

 

 

 

 

 

 

참 일본스러운 듯

의외로 2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던 거 같다

 

 

 

 

 

 

 

 

결국 우린 너무 많은 사람들을 비해 한쪽 옆으로 들어갔다

 

 

바로 네네노미치이다

 

 

 

 

 

도요토미 헤요시의 부인인 네네가 여생을 마감한 고다이지 아래에 있다 하며

네네노미치, 네네의 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전봇대를 없애도 전선을 바닥에 깔았다고 하더니 그래서 더욱 옛스러운 느낌이다.

이곳에서 마이코(게이코 견습생)복장의 관광객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만 해도 관광객들이 이 곳엔 많이 보이지 않았다.

 

 

 

 

 

 

상점이 없기도 하고

개인 저택들로 이루어진 집들이 이어져서 조용하니 좋았던 거 같다.

하지만 의외로 일본인 커플들은 제법 많이 보였다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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