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준PO 5차전! 승자를 가릴 때가 왔습니다.


잠실에서 웃으면서 내려가는 롯데를 보면서.
5차전 표를 예매하기는 했지만, 막상 보지 못 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나홀로 딜레마에 빠져서.
5차전 직관 가고 싶어 VS 그냥 3연승으로 플옵 고고
사이에서 고민을 한 지 얼마나 됬다고...!! 3,4 차전을 좋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리 져 버렸네요.

3,4차전을 보면서 느낀 것은
두산이 참 잘해서 이겼구나! 가 아니라.
두산도 못하지만, 롯데 왜 저러냐? 였습니다.

아쉽게도 준PO라는 어찌보면 3,4위전인데 이에 걸맞는 승부는 나오지 않은 것 같아요.
볼넷으로 루를 채우고, 잔루가 산더미처럼 싸이고
말도 안되는 송구실책이 한 경기에 몇 번씩 일어나고
주루 미스며, 견제가 어설프거나 견제사를 당하기도 하고


드디어 내일이면 올라갈 팀과 그렇지 못하는 팀이 가려지네요.
정말 3연속 준PO에서 롯데가 깨져버린다면 슬플 것 같네요.
작년에도 참 무기력하게 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에 비해서 좀 더 나은 전력이 아닌 가 싶습니다. (손민한이나 조정훈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쉬운


어쨌든
팬으로써
내일도, 3루 조지훈 단장님 뒤쪽에 앉아서 열심히 신문지를 흔들고 있겠지만
2연패를 당한 상황이여서 분위기가 다운~ 되어 있지 않기만을 빌어봅니다.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대구로 내려갔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이니까요.

롯데팬들
내일도 열심히 응원합시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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