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지온인에서 야사카신사까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거쳐 걷다보면 지온인을 만날 수 있다.

의외로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이 곳까지 걷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의 목표는 야사카신사

기온 마쓰리가 시작되는 붉은색의 화려한 곳이다.

 

 

 

 ▲ 야사카 신사의 문 중 하나인 미나미사쿠라 문

 

중간에 네네노미치로 빠져서 걷다보니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중간에 물어보니

저기 보이는 저 곳이라며 친절한 일본인 아저씨가 알려주셨다.

 

 

덕분에 헤매지 않고 도착

 

 

 

 

 

 

옆분으로 들어온 격이 되었다.

 

 

일본의 3대 마쓰리 중 하나가 교토에서 열리는 기온 마쓰리라고 한다.

여름에 가면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우린 마쓰리와는 거리가 먼지 제대로 축제를 즐기진 못했다.

 

기온 번화가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 정문으로 나가면 기온거리가 보인다.

 

 

그만큼 교토의 중심이라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이다.

 

 

 

 

 

 

이 곳 야사카 신사에서는 우두천왕이 모셔져 있다.

우두천왕은 신라의 국왕으로 역병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으로 거넌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일본 구석구석엔 우리나라의 역사가 많이 숨어 있고, 연관되어 있는 곳이 많다.

 

 

 

 

 ▲ 쿠라 문

 

 

이제서야 한국인 여행객들을 쉼없이 보기 시작했다.

정말 여기저기 안 보이는 데가 없을 정도이고, 한국인 가족을 포함하여

한글말이 수 없이 들렸다.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지온인을 볼 수 있다.

 

 

 

지온인은 절이라고 보면 된다.

 

 

 

 

 

 

 

제법 멀리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한국의 관광코스에 들어와 있는지, 버스를 이용해서 법당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몇번 보았다.

 

 

 

 

 

아쉽게도 당시에는 법당이 공사 중이었고, 한참을 돌아 들어가야 했다.

철학의 길에서부터 시작해서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등등 너무나도 걷기만 했던 하루인지라

안에 자세히 모는 것은 포기하고 간단하게만 훑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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