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시작 :: 이스타항공타고 방콕 수완나폼공항으로

 

 

 

오전에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보고는

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제법 이른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거의 반년만에 찾은 인천공항은 여전.

 

 

 

이번 여행에서는 선택권이 없어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타게 되었는데

저가항공 경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제껏 탄 저가항공은 기껏해서 1~2시간의 짧은 비행이었다는 점?

강력하게 국적기를 주장하던 사람으로서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걱정된 것은 비행기에 대한 신뢰가 아닌....

6시간이란 긴 시간을 불편한 기내에서 보내야한다는 것과,

개인모니터가 없어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

 

 

 

 

 

어쨌건 발권을 시작!

이스타항공 방콕행은 3시간 전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3시간하고도 약 10~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발권을 미리 해주겠다 하여서 바로 발권.

 

 

덕분에 비상구 좌석을 얻을 수 있었다 -

비상구좌석은 14열 그리고 15열

 

 

 

 

 

비상구좌석에 앉게 되자 조그만한 관련 안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주며,

혹 몸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어본다.

 

 

 

이제껏 제법 많은 비행 경험이 있다 -

장기비행으로는 뉴질랜드를 2회 왕복하였고, 유럽을 다녀왔고,

단기로는 가까운 일본, 중국 여행 경험이나 국내인 제주도도 있고 해외에서의 저가항공 경험도 있다.

 

저가항공은

김포 - 제주 구간, 크라이스트처치 - 브리즈번 등 여럿 타보았고

가장 최근은 역시 이스타였다.

인천 - 오사카.

 

 

당시 이스타항공 타고 잘 이용했지만 -

6시간이란 긴 시간은 걱정이 되었달까.

이왕이면 항공시간이 길 경우에는 우리나라 국적기가 아니라 외국 국적기라도 이용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비상구 좌석은 처음 앉았는데, 정말 엄청나게 넓다.

다리를 쭈욱 피어도 될 정도?

 

돌아올 땐 일반 좌석에 앉았는데... 앞 사람이 의자를 젖히면 무릎이 닿을 정도였으며

그것도 내가 키가 작아 그렇지, 남자분들은 무릎이 닿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 않을까 싶다.

 

 

누구 한명 화장실 간다 그러면 쪼르르륵 일어나야 한다는 거....

그나마 맨 앞 좌석이나 비상구가 편히 갈 수 있다.

 

 

 

 

 

 

 

기내식은 한번이 나오는데 -

저가항공이라 하더라도 보통 4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기내식이 나오는 것 같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면 되는데,

 

 

방콕행에서는 위에 보이는 유부초밥, 오이김밥, 티라미슈 등이 나왔고

돌아오는 인천행에서는 호두 파운드케익 조그만한 것에 음료 하나가 전부였다.

 

 

갈 때는 저녁 시간이 애매해서 먹을 것을 조금 사서 탔다.

 

 

그거 말고도

확실히 개인 모니터가 없으니 좀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핸드폰에 영화, 드라마 풀 장착해서 버텼다.

담요도 따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가디건 하나 정도는 들고 타는 것도 방법이 될 듯.

 

 

 

갈 땐 사실 비상구 좌석에 편히 가서 나쁘지 않았다 -

하지만 올 땐 역시나 너무나도 불편해서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고는 일상에 복귀해야했다.

가격과 그런 불편함을 잘 따져보고 항공권을 선택하길....

 

 

그리고 본격적인 태국여행기는 다음 포스팅부터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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